알파의 시대 - 2025년 22억 명!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구 집단이 몰려온다
마크 매크린들.애슐리 펠.샘 버커필드 지음, 허선영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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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알파의 시대....
저는 Y세대입니다.
X세대, Y세대, Z 세대...MZ세대....여러 세대를 들었지만 알파세대는 처음 들어서 어떤 세대일까 처음에는 궁금했습니다.
그런데...가만히 보니 저희 아이들이 알파 세대더라구요...
2010년에서 2024년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
태어나면서 부터 핸드폰을 손에 쥐고 유튜브를 보고...최신 기술에 능하고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 사실 우리 클 때와는 너무 다르고 큰변하는 세계를 보며...이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 줘야 할까...지금 바라는 직업이 이 아이들이 클 때는 존재하기는 할까...
이런 저런 의문이 들며 3학년을 보내고 있는 시점에 만나게 된 이 책은 저에게 어떤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고민을 수면으로 끌어 올려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핸드폰을 들고 다니고, 밥 먹으면서도 유튜브를 보고, 컴퓨터로 게임을 하고, 심지어 학교에서도 미디어가 제공되고 관련된 수업을 하는 이 아이들에게 내가 한자를 가르치고, 연산을 가르치고, 영어단어를 외우게 하는 게 얼마나 가치가 있는 걸까요?
요즘은 영어독서왕 대회를 준비한다고 하루에 2~3시간씩 영어 원서를 읽히는 데...정작 이아이들이 조금 더 자라면 그게 필요없이 저절로 해석되고 실시간 통역되는 장치가 나오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될 때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 내가 해 줄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알파세대...이책은 거기에 대한 이해와 설명, 그리고 해석을 해주는 책입니다.
알파세대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받아 들어야 되며, 어떻게 훈육하고, 어떻게 이끌어 줘야 되는 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줍니다.
지금처럼 풀타임 근무는 없을꺼야...직업도 유연성과 기회가 늘어날꺼야...유튜브나 게임도 직업의 일종이 될 수도 있어...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야...라는 불확실성은 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한자나 연산, 영어단어에 집착하는 부모와는 담을 쌓게 될 수도 있습니다.
부모들이 그걸 쌓으면서 아이들에게 원하는 게 무엇일까요?
아마도 나중에 힘들지 마라고 도움이 되고 싶은 것일 것입니다.
거기에 대해 작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자녀의 학교생활에 자원하고, 참석하고, 제안하고, 질문하고, 중립을 유지하고, 알고 지내고, 기회를 찾아라고....
부모는 아이를 평생 학습자로 만들고...
달라지는 미래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몸도 마음도 준비시키라고....
더이상 자리 나라만 염두에 두지 말고, 글로벌한 관점으로 통찰력을 발달시키라고.....
정말 다 좋은 말이라 하고 싶어도 잘 못하는 것들이고, 그래서 지금 할 수 있는 연산이나 한자에 집착하고 있으면서도 이게 과연 잘하는 짓인가 고민이 되던 저에게...
미디어에 중독되어 게임과 유튜브에 허덕이며 정신 못차리는 자식에게 분노하던 저에게...
이 아이들은 알파세대다...
받아들이고 격려하고 번성할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을 주어 아이들을 준비시키라는 작가님의 말씀은 뭔가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아이들을 믿고 격려하고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게 고심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은 길벗스쿨 기적의 공부방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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