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해 인터넷을 사용하면 우리의 뇌구조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을 때와 인터넷을 사용할 때 우리의 뇌는 다른 부위가 활성화됩니다. 인터넷을 사용할 때에는 주로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전전두엽부분이 활성화되는 특성이 있으며, 이는 두뇌가 너무 혹사하는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로인해 깊은 사고가 방해를 받습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두뇌속에 일종의 회로가 구성되고 이 회로로 인해 우리의 행동 자체가 이의 지배를 받아 평상시에도 산만하게 되고 창조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반드시 나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닙니다. 나쁘다고하여 인터넷이 없는 세상으로 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우리의 두뇌와 행동 그리고 환경이 달라짐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자는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이 변화들을 대부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제 생각에도 부정적인 결과가 더 많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우리 미래 세대들은 어떨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적부터 각종 전자기기와 함께 생활해온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정말로 나쁘기만 할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웅변가였던 소크라테스는 글쓰기가 사고를 피상적으로 만들고, 깊이 있는 지식을 획득하는 데 방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거든요. 우리도 우리가 생활해 왔던 방식과 다르다는 것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하지만, 정말로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생각 대신 "흐름을 찾아내는 능력이나 믿을 만한 정보를 골라내는 능력"이 좋아졌으나 이것이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안되는 것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레바퀴를 뒤로 돌릴 수도 없는데 말입니다. 

다만, 하나의 결론을 내리기 위하여 도구의 발전과 책의 역사등 시공간을 넘어들며 다양한 논거를 제시하지만, 너무나 산만한 듯 하며, 일부분은 번역이 미진한듯... 그래서 3/5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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