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샐러드와 스무디
우닌 지음, 조수연 옮김 / 진선아트북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작년 여름, 로푸드에 관심을 갖고부터 아침마다 그린스무디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제는 아침에 스무디를 마시지 않으면 몸이 개운하지가 않다.

뭔가 찌뿌둥하고, 무거운 그런 느낌이 든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로푸드책들에 스무디 레시피들이 실려있긴 하지만, 항상 새로운 컨텐츠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기때문에 또 갖는다고 해도 나쁠 것 없다는 생각이다.

게다가 나는 직장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데, 한창 유행하는 병샐러드에 눈이 가던 차였는데, 잘 됐다 싶었다.


이 책에는 과일베이스인 프룻스무디, 녹색채소가 베이스인 그린스무디의 여러 레시피가 나온다.
스무디를 만들 때, 보통 바나나나 사과를 베이스로 많이 사용하는데, 이 책에서는 바나나가 베이스인 것이 많다.
스무디를 해먹으면 바나나 한송이 먹는 건 일도 아니지만, 혹시 너무 익어 무를까봐 걱정이 되면 껍질을 까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 뒤 냉동 보관하면 된다.
여름에는 냉동바나나로 스무디를 만들면 얼음이 따로 필요없어 좋다.


너츠밀크 만드는 법과 그 변형음료들도 소개되는데, 기본인 아몬드 밀크 뿐 아니라 호두밀크도 나온다.
아몬드 밀크는 아몬드를 불려줘야해서 안 해봤었는데, 호두는 불릴 필요가 없다하니 해봐야겠다.


병에 담아서 뒀다가 접시 위에 와르르 쏟아내서 먹으면 되는 병샐러드.
도시락으로도 좋고, 포트럭파티용으로도 좋은 것 같다.
근데...내가 안 하고 누가 저렇게 싼 병샐러드를 도시락으로 준다면 더더더 좋을 것 같은~
아...나도 엄마가 필요하다.^^;;ㅋㅋㅋㅋ

이런 실용서는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다이어트나 건강한 식습관 실천을 해봐야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막막하지 않게 아이디어를 주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그냥 막연하게 해봐야지 했을 때랑 이렇게 사진과 레시피를 보았을 때의 행동력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집에 이런 실용서가 꽤 있다는 것. 
남편에게는 다 거기서 거기, 다 똑같아 보이는 스무디책, 샐러드책, 요리책이지만, 나에게는 모두 다 다른 책이라는 점~!!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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