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이탈리아 요리의 정수
마르첼라 하잔 지음, 박혜인 옮김 / 마티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뉴욕에서 이탈리안 쿠킹클래스를 하던 강사가 책을 내었고, 그것이 지난 30여년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말에 꼭 읽고 싶은 책이 되어버렸다.

어떤 책이기에...?

책을 받아들고는 그 두께에 놀라고 말았다.

책 표지를 제일 먼저 보고, 맨 뒷페이지를 펼쳐 볼 수 밖에 없었다.

701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과연 이탈리아 요리의 '정수'라 이름 지을만 하다.

밑줄 그어가며 요리책을 읽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요리책은 요리 과정과 완성 사진이 지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 책은 온통 텍스트로 가득차있다. 간혹 세밀화가 나오는 걸 제외하고는 온통 글자로 가득찬 요리책이라니.

꽤나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어 사진이 없어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되려 그 자세한 설명을 읽고 있자면, 정말 쿠킹클래스 받고 있는 느낌이 든다.

뉴욕의 이태리요리 쿠킹클래스를 대한민국의 내 집에서 원격으로 받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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