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 민우 남매가 사파리 가이드 줄리아 아줌마와 함께 사파리여행을 하는 기행문형식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동물에 대한 신기한 이야기, 아프리카의 가슴아픈 이야기가 물흐르듯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생태계보호에까지 생각이 미치게 만든다.
글만 알찬 것이 아니라 민우와 민지가 본 동물들의 색연필 삽화와 아프리카 초원과 동물의 실사가 있어 눈 또한 즐겁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이렇듯 어른이 읽어도 흥미진진해야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마치 인기TV예능을 전연령대가 좋아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을 읽으니 아프리카 초원으로 떠나고픈 그 마음이 생겼다.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이 아닌 진짜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싶고, 이국적인 식물들 구경도 하고 싶고,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도 보고싶다.
아이들도 나와 같은 마음이란다.
남편은 조금 두려워하는 눈치. 이것이 책을 읽은 자와 안 읽은 자의 차이다.
아이들 역시 나처럼 삽화와 사진, 글을 읽고는 아프리카초원에 매료되었다.
별똥별아줌마시리즈는 초등학교 2~4학년정도면 무난하게 읽을 책으로 보인다.
우리 아이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별똥별아줌마시리즈를 정복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