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이얼스 - 원하는 인생에 도착하기 위해 오늘 나만의 목표를 쏴라
엘리자베스 세그런 지음, 윤여림 옮김 / 토네이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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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세그런,


그녀는 20대에 우리가 반드시 다뤄봐야할 주제를 소개합니다.




1장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2장 내 시간을 빛나게 하는 것들



3장 지금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4장 누구와 사랑하고, 언제 결혼할 것인가?



5장 내가 진짜 원하는 가족의 모습은?



6장 내 인생에 꼭 필요한 사람들



7장 어떻게 내 목소리를 낼 것인가



8장 무엇을 믿으며 살아갈 것인가




이것이 책에서 말하는 20대에 다뤄봐야 할 8가지입니다.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8가지에 대해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봐야할지 소개합니다.



당신이 지금 20대라면, 혹은 그녀가 말하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8가지 문제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상세히 들여다 봐도 좋을 것 같아요 :)








책 속의 문장



1장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p. 15 '사랑하는 일을 하라'는 표어는 우리 시대 대사수 사람들의 직업관이었다.


-> 사랑하는 일을 하라는 말에 동의한다. 여기서 궁금했던 점은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내 행복에 더 가까울까였다. 누군가는 사랑하진 않았지만 해야만 했던 일을 사랑하게 되고, 누군가는 사랑했지만 하다보니 사랑하지 않게 되었을 수 있다. 우선 나는 전자다.





2장 내 시간을 빛나게 하는 것들



p. 73 여행을 하면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내 모습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 나와 추구하는 가치가 같다. 새로운 환경에 처했을 때,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 나라는 적막을 들여다보며 더욱 집중하게 된다. 모든 것이 낯설기에 가장 친숙한 나에 기대며 더욱 사랑을 하게 된다. 최근 여행을 하며 새로운 가치를 찾은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는 이게 여행이어서 가치로웠던 것인지 물음표를 던졌다. 답은 잘 모르겠지만 내 생각은 그렇다. 가치로웠다면 가치로웠던 것! 내가 그렇게 느낀다면 그런 것이지라고 조금 오만한 생각을 해보았다.(이걸 보게 된다면 전적으로 내 생각임을 알아줘 힛)


감정은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것이 옳다.




p. 87 20대 때 기른 취미로 인해 나는 주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커졌다. 그리고 나자신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었다.


-> 취미는 돈과 시간을 요한다. 취미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더라도 이 취미를 하는 습관을 형성하지 않으면 그것은 취미가 아니다. 20대는 상대적으로 시간의 여유가 있다. 취미를 탐색하고 습관을 형성하는데 투자하라. 취미는 나를 행복하도록 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내게서 창의성을 이끌어낸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한다.





3장 지금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p. 124 연구원들은 다른 습관들을 연달아 변화시키는, 즉 연쇄 반응을 작동시키는 힘을 지닌 습관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두히그는 이런 습관을 '핵심 습관'이라고 칭했다.





4장 누구와 사랑하고, 언제 결혼할 것인가?



p. 135 평생을 함께 사랑할 사람을 찾을 때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부분이 바로 서로에 대한 이해이다.


-> 궁금한 부분이 있다. 이해는 타인의 상황을 고려하여 너그로이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해는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존중을 하게 되면 어느 부분에선 포기하는 것이 생기게 된다. 그러면 이해는 어느정도 포기를 동반하게 된다는 것인데, 이해=포기의 공식은 틀린 것 같다.


결국 여기서 말하는 건 이해가 될만한 사람과 사랑을 하라는 소리인가? 이해의 정의는 뭘까?




p. 144 오랜 시간에 걸쳐 연구원들은 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관찰했다. 이를 과학적 용어로 '동류 교배'라고 한다.


-> 이건 그럴 수 밖에. 자신과 비슷하다는 건 자신을 긍정하는 사람이 한 명 더 있다는 것인데,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공감과 동의를 얻는 것은 늘 짜릿한 경험인데, 비슷하다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그리고 여기서 비슷하다는 것은 성격적인 측면보단 가치의 측면이라고 생각한다. 성격은 변할 수 있지만, 본인이 가진 가치는 쉬이 변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비슷한 가치를 지닌 사람과 결혼하려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비슷한 사람이 늘 끌리지는 않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보지 못했던 부분이 보이는 것은 새로운 세상으로 나를 인도한다. 이 경험은 늘 새롭고 짜릿하다. 나는 어떤 사람이랑 결혼하려나





5장 내가 진짜 원하는 가족의 모습은?



p. 170 우선, 자신이 아이를 원하는지 아니면 아예 부모가 되고 싶지 않은지 알아야 한다.


-> 이 주제에 관해 최근 들어 많이 대화해봤다. 결혼은 무조건 하고 싶지만 아직까지 아이는 잘 모르겠다. 소위 말하는 '딩크족' 개념이 늘어나기 전, 결혼과 임신을 동일 선상에 두었다. 허나 내가 존경하는 선생님 두 분은 모두 딩크족이셨다. 내가 존경하는 두 분이 결혼은 하셨는데, 아이를 가지시지 않는 것은 사고의 전환을 가져왔다. 출산은 의무가 아니라는 것. 부모가 되는 것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출산의 경험을 현재는 하고 싶지 않다. 정확히 말하면 '출산의 경험'은 하고 싶지 않고, 부모가 되고 싶은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아직 23살이라 그런지 결혼도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생각이 크게 없는지라 확신은 못하겠지만 이와 관련된 사항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결정할 일이라 생각한다.




p. 191 "궁극적으로 나는 사회가 잘못된 질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아이를 원치 않는 사람들을 심문할 게 아니라 아이를 원하는 사람들을 심문해야지."


-> 이 책에서 가장 공감된 구절이다. 아이가 부모에게 줄 수 있는 것에 기대어 아이를 가져서는 안 된다. 부모가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에 집중해 신중히 결정할 문제다. 아이를 원하는 사람들이 아이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부모로서 이들을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양육할 수 있는지. 우리는 아이를 원할 때 이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봐야 한다.





6장 내 인생에 꼭 필요한 사람들



p. 216 2018년 2만 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대들은 특히나 외로운 무리임이 확인되었다.


-> 외로움을 잘 타는 나로선 친구는 소중한 존재다. 이 챕터에서는 친구와의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 조명한다. 하지만 나는 내 외로움을 위해서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지속해나가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 외로움은 스스로 달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다 혼자 있을 때의 적막을 경험하면 더욱 외로워진다. 혼자 있을 때 나를 사랑하고, 나를 외롭게 하지 않을 방법을 끊임없이 강구해야 한다.


(나는 이 챕터가 단순히 외로움을 위해 친구를 사귀라고 하는 것임을 안다. 외로움을 상쇄시키는 것 중 하나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기에 그렇게 소개했을 것이다. 허나 외로움에 대해 다루고 싶어 위와 같이 기록했다.)





7장 어떻게 내 목소리를 낼 것인가



p. 237 20대들은 자신의 마음을 아프게하거나 분노하게 만드는 세상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 에너지를 정치적 투쟁에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


-> 내가 느끼는 2022년은 여러 가치들의 과도기에 있다. 가치가 대립하고 자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아둥바둥한다. 나의 가치는 아직 형성되는 중이라 이 문제에 있어서는 입을 열고 싶지 않다. 허나 내가 이 문장을 가져온 이유는 우리는 세상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 타인의 말에 선동되는 것이 아닌 우리가 진심으로 지키고자 하는 가치에 귀기울이고 투쟁하는 것이 민주시민이라 생각한다.





8장 무엇을 믿으며 살아갈 것인가



p. 276 호그와트의 기숙사를 배정해주는 모자에 관한 부분은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얼마나 통제할 수 있으며, 자신의 선택이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 토론해볼 기회를 준다.


-> 종교가 아닌, <해리포터>라는 공통 관심사로 묶인 사람들이 이에 자신의 삶을 투영하여 자신을 탐구해나간다. 이 점이 흥미로웠다. 무신론자가 많아진 지금, 우리에게 종교는 단지 신을 숭배하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로켓이얼스 Review



엘리자베스 세그런의 <로켓이얼스>


일, 사랑, 결혼, 성공, 신념 등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8가지 문제에 대해 작가의 경험과 함께 소개한다. 타인의 시선으로 해당 주제들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작가의 의견을 듣고 공감하고 동의하기도 하며, 내 입장을 정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20대인 내가 8가지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구축해볼 수 있었다. 이 주제들은 미래의 일이 아니라 현재의 연장선 상에 있음이 와닿았다.



당신이 지금 20대라면, 혹은 그녀가 말하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8가지 문제에 대해 궁금하다면 <로켓 이얼스>, 읽어봐도 좋을 듯 하다!






​*해당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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