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 이어령 유고시집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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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마다 꾹꾹 눌러 담으신 이어령 작가님의 사랑이 어디서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는지 마주한 시간.
하나님께 빚어져서 어머니께로부터 나오고 내 아이를 통해 다시 태어나고 나로 바로서고 세상의 모든 만물을 귀하게 여기며 내 딸 민아의 아빠로 살다 아빠 하나님께로 가신 작가님의 시선을 천천히 따라가 보았습니다. 이제는 두분이 아픔 없는 곳에서 한 곳을 바라보고 계시겠지요?
내 아이에게 하는 것처럼 작은 말 한 마디가 세상을 바꾼다고, 엄마, 같이 가요 따르는 내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날 온 지구가 행복으로 가득 차길 바라신 그 말씀을 새기고 나와 내 아이와 가족, 이웃, 그리고 세상과 매일 마음을 주고받고 가슴을 열고 안고 사랑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글을 남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작가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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