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뜨겁게, 차갑게, 그리고 유연하게 삶을 바라보고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을까?
한 걸음 떨어져서 내 삶을 바라볼 수 있는 저 힘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 편협하고 고집스럽고 어쩔 수 없이 자기 중심적인 '나'를 더없이 정확하게 바라보게 하는 책. 내 삶에 대한 반성조차 타인의 사유를 빌려와야 가능한 오늘의 나를 발가벗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