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 박사의 태양계 여행 - 지구에서 오르트 구름까지 산하 지식의 숲 29
매기 에더린 포콕 지음, 첼렌 에시하 그림, 배블링북스 옮김, 구경록 감수 / 산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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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국의 우주과학자인 매기 에더린 포콕 박사와 함께 하는 우주여행이에요.

꿈 많고 호기심 강한 어린이들을 우주로 안내하는 초대장이며 태양계 여행안내서예요.


우주로 나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천문학적인 돈과 시간이 걸리고 꼭 성공한다고도 할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매기 박사는 아인슈타인도 이용한 '상상실험'을 통해 우주여행을 진행해요.

여행을 떠나기 전에 태양계에 대해 간단한 설명도 잊지 않아요.

주주는 5학년이여서 이번 학기에 과학 교과에서 태양계에 대해 배웠어요.

온라인 개학으로 부족한 학습은 저와 함께 여러 책을 찾아보며 공부했어요.

며칠에 걸쳐 책을 읽고 요점을 정리하며 태양계를 한 장으로 정리했어요.

태양계는 완전히 정복한 셈이어서 이번 우주여행도 수월했나봐요.^^

하지만 우주를 나타내는 큰 수나 속도, 시간 등의 수치들은 아무리봐도 모르겠대요.ㅎㅎ


인간이 오래전부터 꿈꿔 온 우주여행을 상상실험으로 휙 다녀오니 

광활하고 신비로운 우주가 더 궁금해졌어요.

아이들이 상상하고 꿈 꾸는 우주여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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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독서교육
김영주 지음 / 생각수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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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독서교육


저저가 아이의 독서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 어떻게 애썼는지,

영어 한마디도 못하던 아이가 어떻게 낯선 미국에서 

책으로 영어를 돌파해 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오랜 세월 공부하고 사색하며 얻은 자녀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독서였고

독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고 한다.


나 또한, 다른건 몰라도 아이에게 독서습관은 만들어주려고 노력중이라서

이 책이 강하게 끌렸다.



1장에서는 저자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독서를 가장 최우선으로 하게 된 이야기를 실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자녀양육의 거의 전부이며,

가장 좋은 방법은 책에 최대한 많이 노출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독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모라면 공감할 내용이다.




2장에서는 미국에서 1년 반 동안 체류하며 경험한 미국의 독서문화를 실었다.

어디를 가나 책 읽는 사람이 보일정도로 독서가 일상인 그들의 생활과 

다양한 도서관, 서점의 풍경을 담았다.



3장에서는 독서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저자만의 노하우를 실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집에 가면 기본적으로 책이 많다.

집에 아이가 읽을 만한 흥미로운 책이 많아야 아이는 책을 보려고 할 것이다.

비우고, 가볍게 살자 외치면서도 책은 어떻게 하지 못하는 모습이 우리집과 같았다.

늘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짐 아닌 짐.^^ 

비우면 금세 채워지는 놀라운 책장 ㅎㅎ


4장에서는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독서교육 방법을 실었다.

아이의 독서스타일을 관찰, 책 읽는 엄마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

지속적으로 아이의 흥미를 잡아끌 수 있는 책을 공급하려는 노력.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느니 나에게 맞는 실천방법을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집 교육방침은 '책 읽고 놀자' 이다.

아이에게 평생독서습관은 만들어주려는 결심으로 이렇게 정했다.

다행히 남편도 책을 좋아해서 집에서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드는건 어렵지않았는데,

초등5학년인 딸아이가 슬슬 흥미로운 스마트폰에 빠져들고 있다.ㅜㅜ

휴대폰 말고 휴대 책을 손에 쥐어주어야 했는데 가장 중요한걸 놓친 것 같다.

그래서 요즘 걱정하는 나에게 이 책이 필요했다.

내가 잘 하고 있는 부분과 놓친 부분, 지금이라도 해보면 좋을 방법들을 알고 싶었다.

저자처럼 아이를 붙잡아 책상에 앉히고 수학 연산을 풀게 하고,

읽은 책은 독서록을 써야 한다는 압력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과감히 모두 버렸다.
아이가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면 강제적인 기록은 중요하지 않았다.
스스로 메모의 중요성을 느끼고 어딘가에 흔적을 남겼으며, 작가를 꿈꾸는 아이로 자라주었다.
다만, 요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드는게
엄마의 시선에선 불만이지만, 이 또한 아이를 믿고 있다.
나는 지금까지 하던대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주고
서점에서 재미있는 책을 함께 찾아보며 아이의 성장을 바라본다.
저자의 10년 노하우와 미국의 독서교육을 알게되어 감사한 책이다.
다시 자세히 읽어보며 우리집에도 적용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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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세계사 이야기 재미있게 읽는 쿨 시리즈 1
스티브 버뎃 지음, 글렌 싱글레톤 그림, 오광일 옮김, 최승규 감수 / 유아이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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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베스트셀러 시리즈인 '쿨 시리즈' 중 첫 번째.

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세계사 이야기


멋지고 신나는 일들로 가득 찬 이야기보따리~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 세계사 곳곳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계사를 좋아하는 주주를 설레게 하는 책이다.





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세계사 이야기 안에는

아이들이 세계사 전반의 흐름을 알도록 15개의 시대 상황으로 나누어져 있다.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 로마 시대와 같은 신화적인 이야기부터

르네상스 시대와 시민혁명을 거쳐 발명과 산업 시대,

1차 세계대전, 대공항, 2차 세계대전을 거쳐

우주 개발 경쟁과 다가올 미래 이야기를

시대적 배경과 함게 역사적인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또한 역사적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역사를 좀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이도록 한 것 같다.

코믹한 일러스트도 이야기보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기존의 세계사 책에서 위대한 위인들을 다뤘다면

이 책에 등장하는 해적, 범죄자, 부자, 발명가 등 다양한 인물들도 새로웠다.

'이건 몰랐지? 코너는 에피소드 하나하나 너무 흥미로웠다.

나폴레옹이 치핵으로 고생한 이야기,

미국 레슬링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링컨,

나치가 처칠을 죽이기 위해 계획한 초콜릿 폭탄사건,

검색찬스로 더 많은 이야기를 찾아 볼 정도로 호기심이 발동했다.

세계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여서 이 책을 좋아할 거라는 건 알았지만,

나의 예상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아아 뿌듯하다.

책을 가까이하는 딸아이의 모습은 언제봐도 예쁘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역사도 중요하지만,

역사에 흥미를 갖게 만드는게 먼저라고 생각하는 엄마라서

이 책의 만족도는 기대이상이다.


목욕탕에서 넘치는 물을 보고는

밀도를 측정하는 법을 발견한 아르키메데스가 

너무 기뻐서 벌거벗은 채로 거리로 뛰쳐나가 외쳤다는 

"유레카(알았다. 바로 이거야)!"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는 흥미로운 세계사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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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튤립이에요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호원숙 지음, 박나래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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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튤립이에요


박완서 작가의 맏딸이자 수필가 호원숙 작가가 글을 쓰고

앤서니 브라운&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한 박내래 그림 작가가 그렸어요.

실제 호원숙 작가가 가꾸는 아치울 노란집과 마당을 그림책에 그대로 옮겨 놓았다고 해요.


 


이야기는 튤립의 알뿌리 시절부터 시작돼요.

뉴욕에 사는 로사 할머니가 서울에 사는 친구인 비아 할머니에게 알뿌리를 선물로 보내요.

비아 할머니네 도착한 알뿌리는 마당 한쪽, 매화나무 밑에 심어지죠.

추운 겨울을 지나고 언 땅이 녹으면 알뿌리에도 변화가 와요.

아직 싹이 트지않은 알뿌리는 생각해요.

'나는 양파일까? 나는 어떻게 생겼을까? 내 이름은 무엇일까? 


양파 같기도 하고 마늘 같기도 한 이 아이는 구근 식물인 튤립의 알뿌리랍니다.

구근 식물은 봄에 예쁜 꽃을 보려면 지난해 가을에는 알뿌리를 땅속에 깊이 심어두어야 해요.

제가 처음 접한 알뿌리 식물은 히야신스였는데 가족들이

베란다에 있는 양파는 뭐야며 신기하게 봤던 기억이나네요.ㅎㅎ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이 되면 하양,보라,분홍의 화려한 방망이의 꽃을 보는 기쁨.

튤립은 키워보지 않았지만, 

히야신스처럼 인고의 시간을 보낸 후 우리에게 얼굴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식물을 키우면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아요.

씨앗을 심으면 좀 더 많이 들여다보게 되구요.

오늘은 새순이 나오려나 내일쯤은 초록빛이 보이려나 하면서요.

비아 할머니의 보살핌과 알뿌리가 보낸 인내의 시간이 모여서

마당 한쪽이 예쁜 튤립으로 가득해졌어요.

 



땅 속에 있던 시절, 알뿌리는 자신이 무엇인지 몰라요.

오랜 시간을 끈기 있게 기다리고 봄을 맞은 뒤,

새순이 돋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자신이 튤립이란 걸 알게 되죠.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어.참 잘했어.


튤립이 우리에게 존재의 소중함을 말하네요.

알뿌리가 기다리고 이겨낸 시간처럼 우리의 삶도 비슷한 것 같아요.

힘들었던 만큼 얻는 결과도 값지고, 지금은 나의 존재가 나약하게 느껴질지라도 

미래는 과거,현재의 나와 같지 않을 수 있는걸 말하는 것 같아요.

튤립처럼 아름다운 나만의 꽃을 피우려고 

저도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있나봐요.^^

어떤 꽃을 피울지 미래는 늘 궁금합니다. 


오랜 시간을 끈기 있게 기다려 성장하는 튤립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을 지닌 모든 존재의 소중함과 본연의 가치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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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탐구 생활 -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연유진 지음, 윤유리 그림 / 풀빛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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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유튜브 탐구 생활


책 표지를 보니 '좋아요',와 '구독'을 눌러야 할 것 같다.ㅎㅎ


작가는 10년 넘게 미디어 관련 일을 해왔다고 한다. 

관련업계 종사자로, 부모의 마음으로 1년 반에 걸쳐 <유튜브 탐구 생활>을 집필했다.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아이들의 궁금증도 잘 파악하여 풀어주신 것 같다.


1장. 유튜브 없이는 못 살아?

2장. 똑똑하게 유튜브 시청하기

3장. 현명한 유튜버 되기

4장. 실전, 유튜버 되기

5장. 미래 미디어 세상은 어떨까?


 


TV는 안봐도 유튜브 안보고는 살 수 없다는 요즘 아이들.

유튜브 영상이 자극적이거나 아이에게 해로울 것 같아서 무조건 막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가짜 뉴스, 나쁜 동영상을 가려내고 올바른 디지털 미디어을 접하도록

'디지털 리터러시'를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아이가 좋아하는 유튜브 영상을 함께 보다가 악풀이나 안티채널을 접할 때도 있다.

이런걸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스스로 불편한 영상이나 가짜 정보를 가려내는 아이에게 많은 칭친을 해주며

말로만하는 교육보다 실전에서 적용하는게 역시 효과가 좋다는걸 느낀다.

어린 아이일수록 부모가 함께 시청하고 대화하면 좋을 것 같다.

책에서 유튜브에 관한 궁금한 점, 시청 방법 등 다양한 팁을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을 지도하기에에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아이들은 유튜브 영상 제작, 필요한 장비들을 다루고 있는

4장을 실전, 유튜버 되기를 흥미롭게 볼 것 같다.


<유튜브 탐구 생활>은 딸아이를 위해 고른 책이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비록 구독자도 영상도 몇 개 없지만...)

유튜브 세상에 빠져있는 아이에게 <유튜브 탐구 생활>을 알려주고 싶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의 성공에도 유튜브가 한몫을 했다는 페이지를 보여주며

아이를 <유튜브 탐구 생활>로 이끄는건 쉽게 성공했다.^^

3장에 나오는 현명한 유튜버 되기도 도움이 될거라고 슬쩍 말을 흘렷다.

영상 편집도 유튜브를 보고 배우는 아이이니 탐구 생활도 잘 하리라 믿는다.

이왕 하는거 대충, 그냥, 아무거나 하지말고 올바르게 '잘' 활용하면 좋겠다..

디지털 리터러시, 유튜버가 되기 위해 준비할 것들까지 모두 다루고 있는

<유튜브 탐구 생활>을 읽고 현명한 유튜버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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