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단계마다 '개념 쓱싹' 코너를 통해 중요한 개념은 다시 한번 정리해 준다.
직쌈이의 여행길에서 만나는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탈레스 등
친구들 이름은 실제 수학자에게서 따왔다고 한다.
매번 들어도 쉽게 잊어버리는 이름이지만 캐릭터에 맞는 설정을 하여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학자의 이론을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직쌈이와 친구들이 개념을 차근차근 이해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처럼
책을 읽는 독자들도 앞에서 알게 된 개념을
자연스럽게 연결 짓게 되는 구성이었다.
게다가 캐릭터들의 대화가 재미있어서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처럼 큭큭거리며 웃게 된다.
<직감삼각형의 비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수능까지 쭉 이어지는 도형의 원리를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책이 또 있을까 싶다.
중학교 도형에서 막혀서 좌절하는 학생들에게 이 책을 안겨주면 좋을 것 같다.
수포자가 되기 전에 직쌈이와 여행을 다녀오라고 권하고 싶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아이들이
직쌈이를 따라 하나하나 배워가며 책을 덮은 후
도형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기를 응원한다.
웰컴 투 삼각 유니버스!
웰컴 투 삼각 유니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