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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의 구조 ㅣ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권수경 옮김, 아코 준야 외 감수 / 성안당 / 2023년 8월
평점 :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순환기의 구조>
의학을 배우는 사람이나 의료 관련 종사자들의 참고서로 집필되었지만
일반인도 그림을 보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알아 두면 유용한 지식들이 가득한 책이다.

순환기는 우리 몸속의 체액을 순환시키는 기관들을 일컫는 말로 심장과 혈관이 있으며
순환기 계통의 장기는 태어날 때부터 평생 동안 쉬지 않고 계속 움직인다.
심근 경색, 허혈성 심질환...
이 책을 조금 일찍 만났더라면... 아니 이제라도 보게 되어 다행이다.
몇 년 전 보험 클리닉을 받으며 보험 약관들을 볼 때마다 죄다 뭔 소리 싶었다.
허혈성? 음... 일단 보장된다니 좋은 건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혈액이 심장 근육 내로 전달되기 어려워지는데.
이를 허혈성 심질환이라고 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라 불리는 질병들을 총칭하는 표현이다... (p.100)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한다.
음주, 운동 부족, 고혈압, 당뇨, 스트레스 등이 동맥경화 발생 원인으로 보고 있다.
위에 나온 발생 원인들은 모든 병의 근원이 맞나 보다.

5장 순환기의 검사
심전도 검사, 홀터 검사, CT, 초음파 검사, MR, 심장 카테터 검사 등
건강검진 시 익숙한 검사부터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검사 방법이 실려있다.
왜 이런 검사가 필요한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림을 보며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십여 년 전 아버님이 심근경색으로 시술을 받으셨을 때
심근경색이 어떤 질환인지 잘 몰랐다.
간단한 혈관확장 시술로 며칠 만에 퇴원하셔서 간단하게 치료되건 줄 알았다.
아버님께서 몇 년 전 개복수술을 받으시면서 위험성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혈액이 흐르지 못하는 상태이니 얼마나 위험한 질환인가.
<순환기의 구조> 책을 보며 흡엽, 고혈압, 당뇨, 비만 등
평소 위험 인자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중학교 이후로 좌심방, 우심실을 다시 보게 되어 웃음이 나왔지만
이 책이 곁에 있어서 어딘지 모르게 안심되는 부분이 있다.
순환기 구조와 질환에 대해 알게 되어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것 같다.
지금까지 전혀 모르던 내용이 많이 들어있어서
순환기 질환을 이해하고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멈추면 큰일 나는 순환기가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건강하다고 자만하지 말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