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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읽어가는 영어 - 징글리시 콩글리시 잉글리시, 재미있는 영어공부를 위한 다중지능적 맞춤 솔루션!
장웅상 지음 / 반석출판사 / 2021년 1월
평점 :

영문학,국문학,관광학,문화교양학,중문학,교육학,일본학,법학,한문학 등
총 9개의 박위를 받은 저자는 지금도 계속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머리가 나빠 공부를 시작했다는 소개 글을 조금도 공감할 수 없을 것 같다. ㅎㅎㅎ
저자가 세상을 대해는 자세가 궁금하고 진심 부럽다.
뭐가 나를 자꾸 망설이게 만드는 걸까?

내가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한 건 아이 때문이었다.
아이에게 영어를 재미있게 알려주고 싶어서 노래, 영상, 책 등 다양하게 노출시켰다.
엄마표 영어로 파닉스를 시작하면서 20여 년 만에 나도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시작은 엄마표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였지만, 지금은 나를 위해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꾸준히라고는 하지만 빼먹는 날도 대충 하는 날도 많다.
몇 년째 하고 있으나 처음 같은 열정의 불씨는 점점 사그려 들고 있다.
늘 내 주위를 맴돌고 있는 다양한 영어책과 함께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려고 지금도 헤매고 있다.

<저절로 읽어가는 영어> 책 제목에 끌렸다.
재미있는 영어공부를 위한 다중 지능적 맞춤 솔루션이라니!
뇌가 재미있게 받아들여야 공부도 오래 지속할 수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이 책이 나에게 사그러드는 영어공부의 재미를 알려줄 것 같았다.
이 책은 영어가 어려운 이유, 영어의 8품사와 5형식 문장,
영어 공부 비법과 전략, 하루 1분 영어 수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간중간 아재개그도 보이고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갔다.
내가 바로 적용한 것은 제5장의 하루 1분 영어 표현들이다.
초보 단계를 넘어선 지금 가볍게 넘길 부분들도 있지만
그래서 어렵지 않게 계속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부록 편에 329개 원문이 수록되어 하루 1분, 하나를 공부한다는 개념으로
지킬 수 있는 목표를 정하면 좋을 것 같다.
원문을 가리고 볼 수 있도록 표 구성도 좋았다.
영화, 팝송 등 다양한 접근 방법과 유머와 쉬어가는 코너로
영어 초보자들도 책 제목처럼 저절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 따라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루 1분, 하루 1개
이룰 수 있는 작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기 좋은 책이다.
반석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