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곱 가지 감정 친구들 - 어린이를 위한 마음 동화 어린이를 위한 마음 공부
키아라 피로디 지음, 알레산드라 맨프레디 그림, 김지연 옮김, 이주윤 도움글 / 보랏빛소어린이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를 위한 마음 동화 <나의 일곱 가지 감정 친구들>




책을 보는 순간 영화<인사이드 아웃>이 생각났어요
딸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영화여서 비교하며 책을 읽다보니
감정에 대해 좀 더 편하게 얘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나의 일곱가지 감정 친구들>은
이슬이가 일곱 가지 감정 친구들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렸어요.
이슬이는 때로 기분이 이상해져요.
밖에서 놀고 싶은데 감기에 걸렸을 때, 정말 갖고 싶었던 선물을 받았을 때,
놀이에서 반칙하는 친구를 봤을 때, 깜깜한 밤에 그림자가 갑자기 나타났을 때,
문득문득 느끼는 이 기분이 무엇인지 이슬이와 함께 알아봐요.


이슬이가 만나는 7가지 감정 친구들은 우리들도 자주 만나는 친구들이에요.
힘이 빠지고 기운이 없는 '우울이'
지치지 않고 힘이 넘치는 '신남이'
거칠고 사나운 '화남이'
나쁜 꿈에서 도망치게 도와준 '놀람이'
떫은 열매를 먹었을 때 나를 구해 준 '불편이'
당황하고 수줍음을 타는 '부끄럼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궁금이'
성격도 특징도 모두 다르지만 우린 이 친구들을 만나곤 해요.

감정 친구들은 이슬이의 기분에 공감도 하고 대화를 하며 용기를 주기도 해요.
7가지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순간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져요.
우울한 마음에 뭐라도 하려고 움직이는 순간 
곁에서 사라지는 감정도 있고, 다시 나타나는 감정도 있지요.
복잡한 감정에서 혼자 빠져나오기 어려우면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렇게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이해하면서 아이들도 성장하겠죠.


감정 친구들을 만나고 나면 '감정 바로 알기' 코너가 나와요.
나라면 어땠을지 나만의 방법을 적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내 마음을 알아주는 '감정 친구' 와 솔직하게 대화하고
감정을 조절하고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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