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팡 터지고 탁탁 튀는 엄마의 오지랖 -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는 화학 이야기
김용희 지음, 채원경 그림 / 그린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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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 터지고 탁탁 튀는

엄마의 오지랖


 

정말 흥미로운 과학책을 찾았다.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화학 이야기.

전혀 어렵지도 지루하지도 않아서

아이와 재미있게 읽고 있다.

 


 

나보다 책을 먼저 읽은 아이는

"엄마~ 여기 엄마랑 비슷한 엄마가 나와.

엄마보다 더 심한가? ㅋㅋㅋ"

아이가 웃는걸로 봐서 뭔지 알 것 같았다.

덜렁이거나 깜빡이...

너무 궁금해서 잠깐 책을 뺏어들었다.

뭐야...나보다 심하잖아...

아무튼 우리가 알고 있는 비슷한 캐릭터때문에

우리는 처음부터 이 책을 흥미롭게 보게되었다.

나서리 여사가 나서서 설명해 주는 줄 알았지만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정반대였다.

평소 과학에 관심 없다고 말하는 아이와

(실상은 반에서 유일하게 과학 백점맞는 아이^^)

과학책만 덮어놓고 안 보는 엄마가

재미있게 읽은 과학책은 많지 않았다.

책이 잘못된게 아니라 우리 수준이 그랬다.

그런 우리에게 빛이 찾아왔다.

눈높이 교육, 궁금증 해결 ㅋㅋ

 

어제도 영어책에서 전자레인지 관련 지문이 나와서 이해가 안됐는데

(한글로도 어려운걸 영어로 봤으니...)

몰라...마이크로웨이브 그냥 외우자

그러고 넘어갔는데 운명인 것인가?

이 책 1장부터 전자레인지를 다뤘다

이거네 이거!! 마그네트론

설명보고 그림보고 딱 이해하기!!

 

첫 단추를 완전 잘 채웠으니 남은 부분도 문제없다.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화학 개념이란 말이 딱이다.

일상에서 이건 무슨 원리일까?

 한번쯤 궁금해하며 넘어갔던 원리들이

이 책에 쏙쏙 담겨있다.

마지막 부분에 나서리 여사가 들려주는 화학 용어 부록은

중간중간 넘겨보며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책을 읽고 부록의 개념을 모두 이해했다면

이제 화학은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엄마의 오지랖 시리즈로 계속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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