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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품은 외교관 - 외교관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북 ㅣ 직업공감 시리즈 7
민동석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외교관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북
<세계를 품은 외교관>
저자는 1973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이후 33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한 민동석 전 대사이다.
외교관을 꿈꾸는 학생과 젊은이들의 꿈을 북돋우고
궁금증을 풀어주려고 책을 쓰셨다고 한다.
평생 외교관으로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책 속에 들어있다.
아이가 세계 문화와 여행에 관심이 많아서
외교 분야도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책을 읽었다.
책 첫 장의 문구가 나에게 훅 들어왔다.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꿈을 향해 쑥쑥 자라서 높이 날아도 보고
오늘도 꿈을 향해 달리고,험하고 힘들어도 꿈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길~
어딘가 모르게 꿈이 구체화 되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아이와 이 길에 목표를 적어봐야겠다.
나라에 대한 애국심과 사명감이 있는가?
아니면 운명적인 이끌림이라도 좋으니
그 꿈 속에 가슴을 뜨겁게 하는 열정이 있다면
주저 없이 외교관에 도전하라고 권하고 싶다. p.23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나라의 운명까지도 바꿀 수 있는 특별한 직업...
와우...너무 멋진 말이 아닌가!!
내가 이 책을 학창시절에 읽었다면...
20대에 읽었다면 나는 외무고시를 준비했을지도 모르겠다.
(실상은 공부와 거리가 멀었지만...)
저자는 외교관이 되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 말고,
외교관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해 보라고 전한다.
서점에 외교관의 회고록은 많이 보이지만 외교관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느끼고
33년 동안 외교관으로 일하며 겪은 경험과 노하우들을 책에 실었다고 한다.
책을 읽을수록 저자에 대해 더 궁금해지고
관련 정보들을 검색하게 되었다.
다른걸 다 떠나서 이 책의 글에는 젊은세대들의 마음 속 걱정과 고민을
목표와 계획으로 바꿔주는 훌륭한 멘토가 되어주시는 것 같다.
너무 멋진 분이다.
<세계를 품은 외교관>은
외교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덕목과 자질을 키워야 하고
꼭 필요한 요건과 시험 준비등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도 알려준다.
각 장마다 알려주는 'TIP'에는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외교관이 누리는 혜택,
좋은 외교관이 되기 위한 5가지 습관,
여성 외교관의 험지 근무,
'마지막 관문 국립외교권 정규과정 알아보기' 도 수록되어 있다.
이 모든게 베테랑 외교관이 아니면 알려줄 수 없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에서 나왔으니
외교관을 꿈꾸는 이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처럼 외교업무에 기본 정보도 없는 사람도
Q&A를 보며 많은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었다.
아이의 책장 손이 잘 가는곳에 놓아둬야겠다.
세계로 뻗어가고 싶은 ‘외교관 꿈나무’들을 위한 실전 지침서
선배 외교관이 알려주는 솔직한 이야기
<세계를 품은 외교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