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모르는 그리움 나태주 필사시집
나태주 지음, 배정애 캘리그라피, 슬로우어스 삽화 / 북로그컴퍼니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태주 시인 등단 50주년 필사시집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에 이어

<너만 모르는 그림움>이 나왔어요.

나태주 시인의 유명한 시를 포함

신작도 30여 편이 수록되었어요. 


나태주 시인의 시는 힐링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어려운 표현이나 빙 돌려 말하지 않고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여도 위안이 되는 듯 편안해져요.

한 번 보고 또 보고, 덮어뒀다가 나중에 다시 읽어도

시인의 시를 읽었을 당시의 내 마음이 생각나서

너무 신기하고 함께 하는 기분이 들어서 미소 지었던 순간들.

많은 독자들이 저와 같은 마음이였을것 같아요.

가볍게 책을 펼쳤는데 위로받는듯한 느낌.^^


나태주 시인의 시를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데,

<너만 모르는 그림움>은

시를 닮은 캘리그라피와 그림이 더해져서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네요.


필사하기 좋게 책을 만들어 주셨는데

아끼게 되는건 왜 일까요? ㅎㅎ

여백의 미로 남겨두고 싶네요^^

어느날, 어느 시구절에 꽂히는 날,

그날의 기분따라 필사해 볼게요.

예쁘고 사랑스러운 책과 함께

따뜻한 겨울 보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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