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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회 - 다양성을 존중하는 우리 ㅣ 세계 시민 수업 9
윤예림 지음, 김선배 그림 / 풀빛 / 2020년 1월
평점 :
다양성을 존중하는 우리
세계 시민 수업 9번째
<다문화 사회>

차별없는 사회로 가는 시작점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다문화 사회> 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 다문화 사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 단일 민족, 진짜 가능한 일일까요?
3. 이주 노동자도 대한민국을 함께 움직여요!
4. 색깔을 더해 주는 다문화 가족
5. 모자이크 사회를 만들어 봐요
6. 내가 만드는 건강한 다문화 사회
각 장마다 '꼬마 시민 카페' 코너에서는
서울 시내 주요 외국인 마을과 인권 밥상 차리기를 보며
아이들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 있어요.
당신은 몇 퍼센트 한국 사람인가요?
진짜 친절, 가짜 친절 사례로
생각할 거리도 제시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한국인은 누구일까? (p.100~101)
이 페이지에서 생각이 참 많았던것 같아요.
평소 다문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던 저였는데
외국인이라는 차별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ㅜㅜ
당신은 몇 퍼센트 한국 사람인가요?
다시 이 질문을 생각하게 만드네요.
각종 미디어에서 해외 동포들이 겪는
편견이나 차별 사례를 보면 울분을 퍼뜨리면서
정작 우리나라 안에서 다문화에 대한
냉대와 무시가 난무하고 있었다니...
그들이 겪는 차가운 시선이 너무 미안해서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였어요.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약 280개의 성씨 중,
약 130개가 한국의 국적을 얻은 외국계 성씨라고 해요.
덴마크의 한 여행사에서 조상을 알아보는 실험을 확인했더니
놀랍게도 100퍼센트 자기 나라 혈통으로 이뤄진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다고 해요.
한민족이라고 자부하는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 어느 민족도 하나의 핏줄로 이뤄진 민족은
없다는걸 알수 확인하게 된거죠.
세계 시민 수업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다문화 사회>를 읽고 많이 배운것 같아요.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과,
우리 모두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책임있는 시민 의식을 갖게 되는 시간이였어요.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주제라고 생각해서
권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