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집은 켄타 별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2
윤혜숙 지음, 윤태규 그림 / 리틀씨앤톡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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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집은 켄타별>

도서관, 박물관, 동네 숲길, 놀이터라는

아이들이 생활하는 평범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특별한 이야기를 다룬 네 편의 판타지 동화예요. 

 


차 례

조는 도서관

박문관 아이

척척박사 도비

내 친구 집은 켄타 별

작가의 말

 

1번째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조는 도서관>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부족한 잠 때문에 늘 머리가 띵해요.

엄마가 내미는 몸에 좋은 주스를 억지로 마시고

앞으로 10년 넘게 해야 할 공부에 지치지 않으려면

힘을 길러야 해서 런닝머신을 30분쯤 달려야 해요.

식탁에 앉아서도 단어장을 들여다보며

엄마가 들이미는 숟가락을 받아먹죠.

졸다 말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영어,역사 논술, 영재 과학, 태권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야 할 학원이 열 개도 넘어요.

휴...여기까지만 읽어도

 이 아이의 하루가 어떨지 상상이 되시나요?

무엇을 위해 이렇게 바쁜걸까요?

지금 행복하지 않은 아이가

이렇게 열심히 살다보면 미래에는 행복할 수 있을까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즘 아이들의 모습이라서

<조는 도서관> 이야기는 더 흥미롭고 더 안타까웠어요.

<내 친구 집은 켄타 별> 에는

단조로운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친구들이 나와요.

공부에 질리고 힘들 때는 도서관에서 잠자는 것도 괜찮다고 알려준 서우,

꿈에 그리던 화가를 만나게 해 준 그림 속 아이 동문이,

컴퓨터 없이도 기죽지 않는 법을 알려 준 숲속 친구 도비,

외로운 나를 저 먼 우주 켄타 별로 초대해 줄 친구 새벽이,

조금은 낯설지만 알고 보면 다정한 친구들과 함께,

일상에 숨어 있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 네 편을 만날 수 있어요. 

이 책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읽고

내 아이의 일상은 어떤지 이야기 나누면 좋을것 같아요.

오늘 하루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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