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우쥔 지음, 이지수 옮김 / 오월구일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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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님의 추천도서로 더 주목을 받고 있는 책.


부모로서 아이의 곁에서 올바른 조언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는 저자 우쥔이 두 딸에게 보냈던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온 편지>라는 칼럼을 연재하며

 딸에게 해 주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보편적으로 관심 있어 할 만한 편지들을 선별해 책으로 엮었다고 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좀 더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편지를 보낸 시간순이 아닌 주제별로 묶어서 구성되었다.

 

'태도가 운명을 결정한다'  


 인생을 대하는 태도, 세상을 대하는 태도, 돈을 대하는 태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 문제를 대하는 태도, 일을 대하는 태도

여섯 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지금 내가 주주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 격한 공감을 일으킨 세 번째 편지

 

유혹을 이겨내는 능력

모든 일은 눈앞의 한 걸음을

떼는 것에서 시작된단다.

 

 

 

 

 

 

 

 

 

 

딸에게 컴퓨터 게임 시간을 제한하고 야외 활동을 권하면서

놀이나 운동이 왜 좋은지 설명하는 글이라서

너무너무 감사하게 읽었던 부분이다.

컴퓨터 게임을 할 때 단순하고 강렬한 쾌감은 마치 마약이 주는 쾌감과 비슷하다는 말.

과장되고 무서운 표현일지 모르지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유혹을 이겨내는 방법 또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에 꼭 필요한 것이었다.

장기적이고 큰 목표를 세우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보상이 있는 일을 하는것.

습관을 기른다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거라는 말.

게다가 중간중간 멋진 보상으로 아이의 노력을 응원한다는 말.

 주주에게 잔소리를 하는 대신,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말을 해줄 수 있어서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온 걸 감사하게 생각하는 만드는 구절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는

사람에게 왜 친구가 필요한지, 학문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딸에게 선배로서 전하는 조언 등

가장 보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질문에 답을 제시하고 있다.


그냥 하는 잔소리가 아닌 실질적인 조언을 담은 편지를 통해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부모로서의 나를 위해서도 고마운 책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기도 하다.


 

작고 사소한 습관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바른 태도는 가정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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