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경제하는 피노키오
<피노키오야, 경제랑 같이 길을 떠나자> 글
문성철, 그림 이애영
꿈꾸는 베짜잉가 돈 버는 베짱이가 되는
마법
이 세상 모든 피노키오를 위한 경제
동화
<피노키오야, 경제랑 같이 길을 떠나자>
는
피노키오를 따라 여행하며 경제관념을 배울수 있는 책이예요.
어느 날 신발을 새로 구입하기 위해 둘러보던 피노키오는 200만이나
되는 루비 구두를 갖고 싶어하지만
할아버지는 우리 형편상 살 수 없다는걸 알려주세요.
하지만, 피노키오에게 투자하겠다며 사장님이 루비 구두를
선물해요.
루비 구두를 신고 공연하는 꿈을 꾼 피노키오는 꿈처럼 인생이
바뀌기를 원하게돼요.
"피노키오야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길은 꿈을 꾸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열린다다." 는 할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무엇인지 모르는 꿈을 실체를 따라 여행을 떠나기로 해요.
우리에겐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으로 유명한 망양정에서 7번국도를
따라
죽변항을 거쳐 묵호항까지...(7번 국도따라 반정도밖에 못가봤는데
가고 싶어지네요 ㅎㅎ)
피노키오가 가는 곳마다 꿈속에서 본 장면들이 펼쳐지고
자신의 꿈을 조금씩 알아가는 여정속에서 그동안 몰랐던 경제관념을
알아가요.
난 어렸을 때 우리 집 재산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어른들은 명쾌하게 설명해주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장난감을 많이 살 수 있는지도 안 가르쳐
줬다. 그냥 참으라고만 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나도 부모가 되어보니,
돈의 개념을 얘기해준다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이 책은 그런 고민의
산물이다.
(이야기를 마치며 저자의 글
중에서)
아이들은 피노키오의 여행길에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돈의 개념,
용돈 기입장 기록하는 법,
은행,이자, 분산투자 등 올바른 경제관념이 잡힐것 같아요.
주주도 책을 읽고 난 후 용돈 기입장을 잘 쓰고, 은행에도 직접
가보겠다고 했어요
자신이 꿈꾸는 삶에서 경제관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있다면
좀 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경제관념을 꿈과 연관지어 동화로 들려주셔서 아이들이 편하고 쉽게
받아들인것 같아요.
그리고
돈 때문에 절대, 절대 서두르면 안된다는 피노키오의 다짐은
어른들에게, 지금의 나에게 하는 충고 같았어요.
잊어버지지 말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