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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 탐정 사무소 - 태양계 어디든 출동 가능!
이승민 지음, 나인완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9년 9월
평점 :
태양계 어디든 출동 가능!
<마두 탐정 사무소>
이승민 글/ 나인완 그림/ 뜨인돌어린이

등장인물
마두 탐정과 동료들
마두- 태양계 전문 우주 탐정.
몸집은 작지만, 탐정 물품과 탐정 수칙을 활용해 사건을 재치 있게 해결한다.
21세기 아날로그 문화를 무척 좋아한다.
일을 시작할 땐 머리를 잘 굴리기 위해 모자를 거꾸로 쓰는 버릇이 있다.
SQ- 마두 탐저의 주수이자 가장 친한 친구다.
안드로이드 로봇이라 모든 정보를 수치화해서 말한다.
어딘가 딱딱한 구석이 있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데이터 수집과
암호 해석 같은 작업들을 해치운다.
케이- 마두의 소꿉친구.
천문학에서 지질학까지 못하는 게 없다.
이석 박사 -이번 시건의 비밀을 쥐고 있다.
태양계 현상금 최고 순위 악당들
1위 올웨이즈- 태양계 범죄 수사국 현상금 1위 악당.
기계 갑옷이 트레이드 마크다.
호시탐탐 태양계에서 무기를 사용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2위 기창민, 3위 레드진, 4위 조지와 마사, 5위 홍차씨,
6위 리쿠, 7위 프란시스 오캄파, 김 집사
목차
1부 사건의 시작은 화성이었어!
2부 자줏빛 광물과 여덟 악당들

2137년 9월 6일 14시 50분
해왕성, 우주 한가운데
텅 빈 우주, 우주 공간의99%는 텅 비어 있어.
중력도 없고, 공기도 없어. 따뜻한 햇볕도 없고, 파란 하늘도 없지.
아주 짙은 어둠만 있을 뿐이야.
...
그날 아침만 해도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상상도 못 했어.(P. 11)
태양계 연합 정부에서 인증받은 우주 탐정 마두.
우주복 없이 우주 공간에 버려진다면 30초를 버틸 수 없다는데,
마두는 지금 맨몸으로 우주 속에 버려진 지 12초가 지나고 있어요.
그것도 태양계의 여덟 번째 행성, 해왕성에서요.

이번 사건을 의뢰받은 건 2137년 8월 29일 11시 50분.
화성, 마두 탐정 사무소에 의뢰인이 찾아왔어요.
2주 전부터 아들과 연락이 안되니 찾아달라는 할머니의 사건 의뢰.
그 아들은 다름 아닌 과학 잡지에도 나올 만큼 유명한 기계 공학자 이석 박사였어요.
사건 해결을 위해 박사가 지내던 목성의 세 번째 위성 '가니메데'로 출발~
약 120년 후에도 화성에서 목성까지 꼬박 하루 동안 우주 비행을 해야 갈 수 있나봐요.

태양계 현상금 최고 순위 악당들이라고 하기엔 너무 귀여운 요녀석들과
태양계 전문 탐정 마두의 한판 대결은
너무너무 유쾌하고 스펙터클한 액션 장면이였어요.
최근 우주, 탐정을 주제로 하는 읽기물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 것 같아요.
<마두 탐정 사무소>는 이 두가지 요소가 다 들어있는 흥미있는 이야기예요.
태양계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책이기도 해요.
주주는 책을 잡고 한번에 쭉 읽고, 주요장면은 다시 읽어보는 것 같았어요.
바로 다시 읽어본다는 건 재미있다는 신호예요^^
저도 한숨에 다 읽었어요. 한번 책을 잡으면 놓기 힘들거예요.
엉뚱하지만 전개가 빨라서 궁금해서라도 쭉 읽어내리게 만들어요.
역시, 이승민 작가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핵심을 잘 알고 이야기를 쓰시는 것 같아요.
<마두 탐정 사무소>도 주주에게 큰 점수를 받았어요.
주주가 좋아하는 작가대열에 합류 하셨음을 알려드리고 싶네요.ㅎㅎㅎ
각종 탐정 수칙과 물품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하는 마두와
생체 정보 스캔, 어려운 암호도 척척 풀어내는 SQ.
단순한 실종 사건으로 여겼던 일들을 파헤치면서
143년 만에 태양계에 발견된 자줏빛 광물에 관한 비밀까지 알게 되는
흥미진진한 사건 해결 이야기.
년월일시로 기록처럼 쓰이는 소제목도 탐정다워서 인상적이였어요^^
,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태양계 전문 탐정 마두.
안드로이드 로봇 조수, 태양계 악당들...
2137년...지금으로부터 118년후의 태양계 이야기가 상상이 되시나요?
미리미리 알아두면 대비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