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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잃기 싫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 작은 성취감으로 자존감을 높여주는 짬짬이 영어 공부법
이정민.이윤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평점 :
<나를 읽기 싫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이정민, 이윤경 지음/ 위즈덤하우스

내마음 같아서 끌린 책제목 과 소개글
"이 책이 엄마들에게 영어 공부를 하라는 채찍질이 아니라,
잃어가던 나 자신을 되찾는 작은 희망의 불빛이 되길 소망합니다."
3년전, 내자신이 작아보여서 행복하지 않았던 시기
정말 나 자신을 찾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하고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는 순간 그때의 아픔도 생각나고,
요즘 느슨해진 내 의지를 다지고자 읽어 보았다.

간절한 마음으로 습관을 바꿀 때 인생은 달라진다.
아이들에게 영어 공부하라고 채근하기보다,
그 좋은 영어 공부, 부모가 직접 했으면 좋겠어요.
스스로 공부하는 부모는 분명 더 행복해 집니다.
영어책을 읽으며 자신의 삶을 되찾은 저자의 경험처럼,
여러분의 인생을 바꿔놓을 즐거운 원서 읽기를 응원합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저자 김민식 PD님 추천의 글
세바시,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어
영어책 한 권 외워 보려고도 해보고,
글쓰기의 즐거움도 알려주신 김민식 PD님 글을 보니 반가웠다.
추천글을 써주신 책이라 더 끌린것도 사실.

육아에 전념하는 엄마라면 대부분이 공감하는 힘든 시기
저자는 그 시기에 원서 읽기를 시작했다.
그것도 미국에서 살고 있는 성인의 영어 공부
뭐야? 하겠지만 해야만 했던 이유.
책을 읽는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하루 아침에 달라지진 않았지만,
작은 시작점이 이책을 세상에 나오게 만들었다.
나는 그때 어땠을까? ...
예쁜 딸을 원하던 나는 하얗고 사랑스런 주주를 낳았고,
기쁨도 잠시 부족한 잠과 부족한 모유양으로 인해
먹기보단 잠이 먼저였으나, 먹어야 된다는 엄마의 성화와 배고픈 주주를 위해
싫어하는 국을 꾸역꾸역 먹었고, 몸무게만 늘렸었다.
물론, 나는 주주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피곤할 때 빼고는 얼굴을 마주보며 물고 빨고 어쩔 줄 몰랐었다
피곤한 시간이 많았다는게 힘들었지만...
주주가 태어난지 9개월이 되었을 때 회사의 복직 권유 전화를 1초의 망설임없이 승낙하고
육아로 인해 답답했던 마음이 싹 풀리면서도 미안함이 동시에 존재했었다.
그때 나의 작은 시작은 복직이였다...

요즘 주주와 함께 글쓰기를 연습하면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마인드맵
영어단어 암기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와 함께 해보면 아이도 엄마도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것 같다.

뒷부분에 아이와 함께 공부하기를 통해
토들러를 위한 영어 동화책 100,
사이트, 유튜브 채널 들도 소개하고 있다.
어, 내가 보는 채널이 거의 다 있다니...
이럴때 드는 생각
"나도 잘 하고 있구나!!" 토닥토닥^^

저자가 동생과 함께 공부한 방법으로
책에 소개한 이솝우화 저도 공부해 보려고요.
친절하게 단어,숙어,해설,핵심문장까지 정리해 주셨네요.

3년동안 내 주위를 맴돌고 있는 나의 영어책들.
나 자신을 좀 더 멋진 나로 만들기 위해 시작한 영어공부
몇년째 하고 있으나 처음같은 열정의 불씨는 사그라 들었죠.
<나를 잃기 싫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는
꼭 영어 공부를 하라고 권유하는 책은 아니에요.
하지만, 제 경우엔 책제목 그대로 적용되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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