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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의 바닥
앤디 앤드루스 지음, 김은경 옮김 / 홍익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더 깊이 보라,
인생에서 이기는 법은 우리의 발밑에 있다.
수영장의 물속에서 건져 올린 삶의 지혜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의 저자 앤디 앤드루스의 신작
<수영장의 바닥>
폰더씨를 통해 느낀바가 많았기에 이번 책도 망설임 없이 펼쳐보게 되었다.
Part 1. 당신이 죽을 때까지 시도조차 하지 않는 일
Part 2. 어린 시절 당신은 이렇지 않았다
Part 3. 세상에서 토마토를 제일 먼저 먹은 사람
Part 4. 문제를 피하는 건 잡초를 피하는 것과 같다
어...왠지 낯설다...
프롤로그...머리말이 없네??
이제는 누구라도 이해하는 대중적인 용어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은 살면서 만나는 크고 작은 시련을 딛고 일어나
더 높이 튀어오르는 '마음의 근력'을 뜻한다.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가 강한 회복탄력성으로 튀어오르는 사람은 대부분의 경우
원래 있었던 위치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
그 밑바닥은 열한 살짜리 소년 케빈이 보여준 수영장 바닥이며
새로운 시도이자 마음의 날개짓이였다.
큰 욕심없이 작은 일에 감사하고 실천하며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라서
나름 회복탄력성이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는 늘 망설임을 동반하고
내가 망설이는 동안 놓치고 후회하는 반복을 겪으면서
'일단 해보자, 도전해 보는거야.'를 마음속에 새기게 되었다.
이젠 수영장 바닥을 딛고 튀어오르는 용기도 품어보려고 한다
책의 앞부분에 빠져있던 머리말은
이 책에 머리말이 빠졌다는걸 잊고, 책을 1/3쯤 읽고 있을 때 짠~하고 나타났다.
머리말을 여기 배치한 것은, 틀에 박힌 방법이나 생각에서 벗어난 사고를 할 때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결과물이 기다리게 된다는 사실을
당신에게 보여주는 첫 번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수영장의 바닥>에서 작가가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은 요점이다
엉뚱한 위치에 머리말을 배치한 의도를 알아차렸다면,
이제 수영장의 바닥의 박차고 물 밖으로 솟구칠 일만 남았다는 얘기다.
남과 똑같은, 틀에 박힌 방법이 아닌 나만의 방법을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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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수영장의 바닥’에서 시작해야 하는가?
가장 높이 오르기 위해, 더 깊은 바닥으로 내려가야 한다!
바로 그곳이 당신의 도전이 시작되는 ‘수영장의 바닥’이고,
한계가 아닌 잠재력이 숨은 곳이라고 말한다.
책에 실려있는 일화들을 읽다 보면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고 싶은지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었다.
폰더씨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길을 보여줬다면
그 길의 연장선에 수영장의 바닥이 있었다.
한계를 정하지 말고 남과 다른 시선을 가져보고 도전해 보는 삶.
스스로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놀랍고도 탁월한 결과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하루하루 실천하는 삶을 다짐해 본다.
지금이 바로 '시작'이라는 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