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백과사전 - 친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그림책 밝은미래 그림책 38
메리 호프만 지음, 로스 애스퀴스 그림, 최정선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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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에 입학한 지 석 달이 되어가요.

그동안 곰군은 #친구 와 관련해 여러 가지 사건을 마주하게 되었는데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느낀 건

의외로 다수의 아이들이 친구라는 존재의 #정의#존중 하며 대하는 법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더라고요.

주로 저학년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친구와 관련된 사건들은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문제들인거 같아요.

요새는 같은 학급의 구성원도 친구와 구성원으로 나누어서 교육한다지요?

구성원 모두를 친구라고 정의해버리면

아이가 모든 아이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게 되고 그러지 못했을 때

'나는 친구가 없어.'라고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기에

자신과 가장 소통이 잘 되는 몇은 친구로 인식하고 최선을 다해 잘해주지만

나머지 구성원은 다툼없이 일상적인 안부만 나누는 사이로 구분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친구에 대한 정립이 아이들도 필요해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친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그림책' 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내용을 살펴볼게요!

친구의 정의에서부터 시작해서

#친구를사귀는방법 그리고

#친구와갈등이생겼을때 등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고민 할 수 있는 모든 주제를 담고 있어요.

더불어 아이들이 생각해보지 못했던 주제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요.

직접적인 관계가 아니면 친구라고 여기지 않는 아이들의 생각을

180도 바꿔줄 참신한 주제도 있고

어쩌면 가족이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는 주제도 있어요.

함께 지내고 노력하다보면 모두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어른들의 반강요를

과감하게 거부하는 주제도 있어요.

어른도 함께하기 힘든 사람이 있는데 아이에게 그런 걸 강요해선 안돼죠.

이 외에도 동물이나 물건도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관련한 주제도 있어요.

이 정도면 #백과사전 이라 칭할 만 하지요?


친구 백과사전은 아이들이 흔하게 고민하는 주제부터

생각해보지 않은 주제까지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해요.

도서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에게 훌륭한 영감을 주지만

책을 읽는 것에서만 그치면

아이는 주제마다 경험할 수 있는 깊이있는 고민을 해보긴 어려워요.

그렇기에 가정에서 사회성 교재를 한 권 선정해 친구 백과사전과 연계해서 수업을 하면

아이는 사회성의 폭이 더 넓어지는 귀한 경험을 하게 될 거에요.

#독후 수업의 중요성은 누구나 공감하시리라 생각하며

이번에도 좋은 교재를 제공해주신 #허니에듀 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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