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커다란 공룡들이 사는 큰 공룡 책, 조그만 공룡들이 사는 작은 공룡 책 ㅣ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63
크리스티나 반피 & 크리스티나 페라보니 지음, 프란체스카 코산티 그림, 김지연 옮김 / 꿈터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룡이라면 대환장잔치를 벌이는 곰군과 곰양
놀러를 가도 공룡이 있는 곳으로!
늦바람이 무섭다더니 #공룡 에 푹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가 관심있는 것에 푹 빠져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바로 부모의 역할이겠죠?
#허니맘 님도 제가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서평단으로 뽑아주셨어요.
아아 역시 허니에듀는 사랑입니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받은 책을 아주아주 재미있게 활용했지요.
그 활용기를 올리기 전에 책을 소개할게요!

#커다란공룡들이사는큰공룡책 은 큰 판형의 책 표지 속에
#조그만공룡들이사는작은공룡책 인 작은 책이 들어가 있는 재미있는 책이에요.
#동물 을 주제로 한 #자매책 도 있으니 #공룡책 과 함께 보여주시면 아이들이 더욱 좋아할 거 같아요.
책의 크기를 비교해볼게요.

워낙 유명한 책이라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이 책은 무조건 있다 라는 전제 하에 '고 녀석 맛있겠다' 책과 비교해볼게요.
크기가 가늠이 되시나요?
'조그만 공룡들이 사는 작은 공룡 책'의 표지는 일반 양장본처럼 딱딱한데
'커다란 공룡들이 사는 큰 공룡 책'은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어 책을 손으로 쥘 때마다 촉감이 너무 좋아요.
작은 책을 꺼내볼게요.
작은 책 보관 부분이 너무 빡빡하면
작은 책을 꺼낼 때마다 손상이 될 테고
(아이들 아시죠? 표지부분만 잡고 빼다가 표지 찢어져요 ㅜㅜ)
또 너무 헐렁하면 보관하거나 꺼낼 때마다 혈압이..
출판사 #꿈터 는 정확한 측정으로 작은 책 보관을 용이하게 해두었어요.
작은 책을 꺼내도 큰 책에 전사되어 있기 때문에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요.
어찌나 섬세하게 프린트가 되어 있는지.. 표지보고 감동받기는 처음이네요.
이제 표지에 그려진 그림을 볼까요?
표지는 책의 정체성이에요.
책의 내용이 표지에 압축되어 있죠.
큰 공룡인 트리케라톱스가 작은 공룡과 닭을 앞 발에 올리고 앉아있고
작은 공룡과 #닭 은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요.
큰 공룡과 작은 공룡은 이해가 되는데
뜬금없이 닭은 왜 등장하는 걸까요?
이 책은 공룡을 소개하는 책이기도 하지만
#수개념 에서 #측정 과 관련된 책이기도 해요.
여기서 닭은 큰 공룡 책과 작은 공룡 책 모두에게서 등장하는데
비교의 의미로 등장하게 됩니다.
유아 단계에서는 실제 측정 도구를 사용해서 측정하는 것은 이해가 어려워요.
초등 저학년까지도 어려운 개념이거든요.
따라서 작고 익숙한 실제 물체로 재어보는 활동이 우선되어야 해요.
" #테리지노사우루스 의 몸길이가 10m 야." 라고 아무리 이야기 해도 아이들은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어요.
그래서 닭이 등장하는 거랍니다.
닭은 크기가 거의 대부분 일정하고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물이에요.
이 책을 보여주기 전에 아기동물 농장에 가보거나 마트에서 통닭을 사다가 보여줌으로서
아이들로 하여금 닭의 크기를 이해할 수 있게 한 뒤에 책을 보여주는 것도 공룡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방법일 거 같아요.
큰 공룡책과 작은 공룡책의 내용을 감싸는 속지를 보면
파충류의 피부질감을 잘 표현하고 있는데
작은 공룡책의 경우 자잘한 피부질감을, 큰 공룡책의 경우 넓은 피부질감을 나타내고 있어요.
이렇게 디테일한 책을 본 적이 있나요?
전 처음봐요
작은 공룡책의 내용을 볼게요.

우리가 알고 있는 공룡은
#트리케라톱스 , #티라노사우루스 , #브라키오사우루스 와 같은
거대한 공룡들이었죠.
근데 작고 우아한 공룡들도 있었대요!
심지어 어떤 공룡은 우리가 키우는 #애완동물 만큼이나 작기도 했다네요.
큰 공룡에게 작은 공룡은 우리가 개미를 바라볼 때의 느낌같았을까요?
작은 공룡을 만나러 가볼까요?




정말 단 한마리도 모르겠네요.
전국의 #자연사박물관 에서 조그만 공룡의 소개도 세심하게 이루어지길 바라봅니다.
왼쪽에는 공룡의 이름이 큼직하고 굵직하게 적혀있고
그 밑에는 공룡의 특징이 적혀 있어요.
오른쪽에는 공룡의 몸 길이와 어떤 시대에 살았는지 등의 소개가 적혀있지요.
#조그만공룡들이사는작은공룡책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작은 책에 조그마한 글씨로 프린트 되어 있어요.
글씨 크기가 7p 정도 되는 거 같네요.
매 페이지마다 닭이 비교 대상으로 그려져 있어요.
익살스럽죠?
이제 큰 공룡 책을 살펴볼게요.
큰 공룡 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공룡들이 많아요.




이 책은 공룡을 소개하는 다른 책들과는 조금 달라요.
대부분의 공룡책에 그려진 공룡은 실사에 가까운 세밀화로 그려져 있는데
#커다란공룡들이사는큰공룡책 과 #조그만공룡들이사는작은공룡책 에 나오는 공룡들은
#일러스트 로 되어있어요.
표지부터 선명한 색감의 일러스트가 그려져있어
표지에만 공을 들인 것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커다란공룡들이사는큰공룡책 의 속지를 보니
하나의 질 높은 미술작품책을 보는 것과도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테리지노사우루스 의 깃털을 보세요.
깃털 결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지요?
하지만 여기서 이 책의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는 사실적으로 그려진 공룡의 경우
아이가 자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일러스트화된 귀여운 공룡이 그려진 이 책을 더 선호할 수도 있겠으나
6-7세 이상의 아이를 둔 부모의 경우 구체화되고 사실화된 그림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충분히 불호할 수 있겠네요.
그렇기 때문에 6-7세 이상의 아이에게는 사실화된 그림을 보여준 뒤 이 책을 보여주면
#미적감각 을 기르고 다양한 관점으로 공룡을 볼 수 있는 시각을 기를 수 있을 거에요.
공룡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이미 구체화된 공룡은 여럿 보유하고 있을테니
일러스트화된 공룡책까지 두시면 그거야 말로 완벽이겠죠?
여기에도 어김없이 닭이 등장해요.
<p id="SE-df51c1ac-0fa6-4b18-bf4d-8ec047017017"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center" style="line-height: 1.8;"></p>
아이들과 닭을 찾으며, 비교해가며 책을 보면 더욱 재미있을 거에요.

안킬로사우루스 좀 보세요.
단단한 뼈부분을 분홍색으로 표현했는데
너무 감각적이지 않나요?
3-4세 영아들에게는 필수책이에요!
두 번, 세 번 지르세요!
이제 책의 활용기를 올려볼게요.
곰남매의 경우 큰 공룡책보단 작은 공룡책을 더 좋아해요.
휴대가 용이하기 때문이겠죠?

외출할 때마다 가지고 다니며 장소불문하고 깊게 탐구하고 있어요.
곰양의 성질이 보통이 아닌지라 곰군은 손도 못대네요.
우리 곰군은 초등학교 1학년 친구답게 공부에 활용해보았어요.
이름하여 #아들연구소 의 #한글학습지 인 #아들한글 과의 콜라보!

정말 활용이 다양하죠?
"와 티라노사우루스다."하고 책을 주어진 대로 읽어만 주는 것보다
다양한 자료로서 다양하게 활용하면 책과 친숙한 아이로 자라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