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봤던 영화 중에 여운이 길었던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그 영화를 잇는 명작이라는 글귀에 <흐르는 강물처럼>이 궁금했다!2024년에 읽는 첫소설 마음이 뭔가 싱숭생숭화가나기도 하고, 저리기도하고, 짜증도 나는 그녀의 삶흐르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인생인가? 매순간 돌에 부직치기도 하며 절벽으로 떨어지는 폭포를 지나 잔잔해지는 마지막까지 삶이란, 주인공 뿐아니라 누구나 본인이 만든 강이 있을테니까 시대적 문화(?)가 주는 상황들에 화가나는건 나뿐인가미래의 후손들이 더 나아지 삶을 살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상황의 배경 소설을 읽으며 같은 생각을 하는 날도 오겠지?우리 삶은 지금을 지나야만 그다음이 펼쳐진다.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고 본다면, 막장 드라마인간의 삶을 응원하며 본다면, 여성의 기구한 삶 묘사가 흘러 넘치고 넘친다. "그날은 우리집 남자들에게 내가 아침마다 만들어주던 달걀 프라이 만큼이나 평범한 가을날 이었다" 도대체 달걀후라이가 이렇게 멋진 글로 표현 되다니 이 줄만 다섯번 읽고 출발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