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기
하타노 이소코 지음, 정기숙 옮김 / 우주소년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십대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서인지 책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이토록 솔직한 아들도 놀랍지만, 때로는 도발적인 아들의 질문조차 허투루 넘기지도, 화내지 않고 참 진솔하게 답변하는 엄마의 반응이 놀라웠다. 특히 어쩌면 피하고 싶었을 질문에도 자신의 어린시절 아픔까지 고백하며 사과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묵직한 감동을 느꼈다. 70년이라는
세월을 훌쩍 뛰어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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