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런하우스 - 너에게 말하기
김정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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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마음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는데요,

심리치료 소실 이라고 해서 궁금했어요.

:)



도시의 삶이 우리를 병들게 하고 있다는 생각에

치료 공동체를 구상하게 되었으며,

뉴런하우스란 이름은 신경 세포처럼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살아있는 생명체

살아있는 공동체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지은 것.

본문 14p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영민의 자주하는 질문.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누구 하나 아프지 않은 사람이 없는 요즘

어쩌면 갑작스럽게 발전되고 변화된 세상에

마음을 들여다 볼 여유가 사라져서 그런건 아닌지

생각이 들었어요.



일주일에 두번 이뤄지는 창문닦기 모임을 통해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말하지 않아 오해했던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고,

위로를 받으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누군가의 아픔을 안아주는것이

나의 아픔을 말한다는것이

서로간의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지만,


창모라는 활동을 통해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안아주면서

조금씩 바뀌어 가는 마음을 지켜보는 것이

마음을 뭉클하게 했어요.



우리 모두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물질적 성공과 권력이 아니라,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아껴주고 보듬어주며 사는

마음의 고향인 공동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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