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실망

Plasma Physics: Volume 4 of Modern Classical Physics (Paperback)
킵 손 / Princeton University Press / 2021년 6월

사진에서와 같이  표지에 하자가 있다. 알라딘은 해외에서 책 받을 때 검수를 안 하는거 같다. 책 안쪽은 상태가 좋아서 교환 안 하고 그대로 보기로 했다.  

[100자평] 조선시대 산수화 특강

조선시대 산수화 특강 ㅣ 사회평론 석학인문강좌 30
안휘준 지음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15년 9월

관심이 가서 도서관에 구입 신청 후 빌려보았다. 강의 내용을 엮은 것으로 전공자나 어느 정도 산수화에 대한 지식, 식견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100자평] 천년의 화가 김홍도

천년의 화가 김홍도 - 붓으로 세상을 흔들다
이충렬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9년 12월

흥미로운 내용이나 글의 대부분은 단편적인 기록을 작가의 상상력을 동원해 채색한 것이다. 책은 단원이 그림만 잘 그렸다는 인상을 준다. 이 책은 소설에 가깝다. 다만 새로 발굴한 내용은 읽을 가치가 있다. 오주석, 장진성의 책 등 다른 책과 비교하며 읽을 필요가 있다.

[100자평] 단원 김홍도

단원 김홍도 ㅣ 댓타임비 한국화 시리즈 1
이종수 지음 / 댓타임비 / 2021년 10월

소장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더 많은 작품을 보지 못해 아쉽네요. 위 옹천, 구룡연 그림은 구입한 책에서 위치가 좌우가 반대로 되어있습니다. 새로 인쇄하면서 바뀐듯합니다.

물질의 물리학

물질의 물리학 - 고대 그리스의 4원소설에서 양자과학 시대 위상물질까지
한정훈 지음 / 김영사 / 2020년 9월

여기서 물질은 물리학에서 일컫는 응집물질을 말한다. 이전엔 고체물리학이리고 불렀다. 

20세기 과학의 발전은 응집물리학의 발전과 함께했다.

가장 중요한 원자의 개념으로 시작해서 현재까지 굵직굵직한 물리현상을  유기적으로 깔끔하게 소개한다.

내 학부시절에 이런 책이 많이 나왔었다면 하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이런 책이 수십배는 많아져야 우리나라의 과학이 본 궤도에 올랐다고 하겠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어떤 연구자의 결과물이 대를 이어서 수정 발전되어져 나중에 꽃 피우게 된다는 점이다. 

일종의 학문적 전통이라는 것인데 우리나라는 이런 전통이 열매를 맺기에는 그 역사가 너무 짧다. 

현재 그런 전통이 있는지 혹은 만들어지는지는 모르겠다. 

세계적으로 독창적이고 심오한 물리 개념을 생산해 내려면 아직 기다려야 한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나라 이론물리학은 갈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