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3 - 근대의 절정, 혁명의 시대를 산 사람들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3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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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은 흥미로운 인물들이 많아서 재미있다.

1.표트르대제

-러시아를 근대국가로 탈바꿈한 인물이다."역사는 무자비한 악당을 통해 한 걸음씩 전진한다"라는 표현에 딱 맞는 사람이다.서유럽에 비해 근대화에 한참 뒤처있던 러시아를 강대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인물이다.어릴적 삶을 보면 마치 만화영화에나 나올법한 삶,유럽의 조선술을 배우기 위해 목수로 일을 하기도 하고,전 유럽을 여행하고,구태와 구습을 벗어나기 위한 솔선수범의 자세,하지만,얼마나 구태에 젖어있던 사람들의 반대가 많았겠는가?그럼에도 꿋꿋이 밀어붙이는 추진력,이런것들은 악당이나 독재자들의 최고의 장점.

2.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스혁명하면 민중들의 분노를 자아낸 대표적인 인물로 떠오르는 사람이다."빵이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라고 했다고.,아니란다.당시 외국왕비에 대한 반감에 의해 만들어진 말이라고..,.물론,평생을 궁정에서만 살아온 입장에서는 충분히 나올수 있는 말일것이다.당시 왕비라는 것이 정략결혼에 의한 희생양이고 대를 이을 2세를 낳기이한 "씨받이"역할에 불과했으므로.,당시의 상황에서 이 여자가 특별히 더 나쁜것도 아니었음에도 시대의 변화에 희생양이라는 생각..,역사에 길이길이 무지몽매하고 나쁜 왕비로 기록되고 있으니.단두대에 목이 잘린왕비..,

3.로베스피에르

-권력이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킬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킬링필드를 저지른 폴포트를 생각나게 한다.혁명이 극단으로 치달으면 이상도 동료도 없고 오로지 권력쟁취만 남는다.늘 초심을 잃지 말기를

4.모차르트

-위대한 작곡가도 당시에는 먹고살 궁리에 늘 바쁘고,늘 돈이 없고,그럼에도 위대한 곡을 만들고,일찍 죽는다.35세라는 나이에,그래서 천재라 불리우는가.

5.볼리바르

-위대한 남아메리카 공동체를 만들려는 높은 이상을 꿈꾸었으나 그역시도 해방자에서 독재자로,그리고 남아메리카는 여러국가로 분열되고,여전히 마약과 부패로 얼룩진..,

6.와트와 아크라이트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숨가쁘게 돌아가던 산업혁명시대.이사람들 덕분에 지금 우리는 엄청난 풍요속에 살고 있는거지..,

7.나폴레옹

-무자비한 독재자에게 사람들은 왜 이리 열광하는가?에 대한 물음.한 전투에서 15만,8만,처참한 러시아침공의 대가로 100만의 무고한 인명을 희생시킨 독재자,황제를 지칭한 독재자를 ..,

보잘것없는 변방출신에서 유럽 최고의 권력을 쥔 인간이라서..,당시 CNN같은 뉴스채널이 있었다면 정말 정신없었을텐데.,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참으로 평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책덕분에 프랑스대혁명과 나폴레옹에 대한 책을 더 읽고싶어졌다."막스갈로"라는 위대한 작가의 책을 읽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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