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코드 1 - 개정판 로버트 랭던 시리즈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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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중에 댄브라운의 신작기사가 있었다.이번 작품도 종교에 반하는 것이라고..,

하여,대표작인 다빈치코드를 읽을 마음이 생겼다.1권을 읽다보니 웬지 예전에 읽었던 느낌이..,아마도 여러가지 이유로 읽다가 그만두었던 책이다.초반 좀 지루했는데 이야기 전개가 되면서 추격전도 나오고,반전도 있고,그동안 알고 있던 기독교에 대한 새로운 해석들에 대한 흥미도 있었다.

아마도 이 작품은 서양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을것이다.서양문화의 중심에 기독교가 자리잡고 있는데 기존 성경과는 다른 내용으로 예수의 행적을 이야기하고 있으니..,나같은 비기독교인이야 이럴수도 있었겠구나 하고 받아들이겠지만 독실한 기독교인들에는 엄청난 충격이 아닐까 싶다.

오늘 본 미드내용에도 미국의 기독교근본주의자들이 어린아이가 수술을 해야하는 선천성질병임에도 성경에 어긋난다고 수혈이 필요한 수술을 거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얼마든지 현대의학의 기술을 빌리면 나을병인데도 종교적 이유로 수술을 거부함으로써 소중한 어린아이의 목숨을 잃게 만드는 부모들이 있다.한심한 일이다,성경을 곧이곧대로 믿는것도 바보같은 짓이다.기독교의 역사만 조금만 살펴봐도 로마가 공인하기 전까지 다양한 판본의 성경이 있었음에도 국가권력이 한쪽파의 손을 들어준것에 불과하고 나머지것을을 이단으로 취급해버린것인데,마치 이것만 진리인양 떠받드는 바보들이다.원래 종교라는것이 맹목적인 믿음에 기반을 두는것이니 그렇다치더라도,이전에 비해 무지를 깨칠수 있는 교육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무지하다.우리나라의 대형교회들은 목사의 지위를 아들에게 세습하는 뻔뻔함을 저지르기도 한다.멍청한 바보들의 주머니를 하나님이라는 허구를 내세워 갈취하는 사기꾼에 불과한 것이 우리나라 보수기독교 목사라는  놈들이다.

작가의 깊은 지식에 일단 한표를 주고 싶고,암호를 풀어가는 과정에 흥미를 가진것은 내가 군시절 특수보직인 "암호병"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어서다.다만,암호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신기하게도 때맞춰 암호가 풀리는 과정은 좀 억지스럽다.출,퇴근시간 2주에 걸쳐 읽어냈다.밤에 잠을 잘 못자 몸이 피곤해  책읽기가 귀찮아서 속도를 못낸 부분도 있지만,당장 동작가의 책을 더 읽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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