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급장교가 바라본 일본제국의 육군
야마모토 시치헤이 지음, 최용우 옮김 / 글항아리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쇼와육군"에서 일본육군의 전체적인 상황을 살펴보았다면,이책을 통해서 개별적시각을 보고자 했다."쇼와육군"에서도 여러가지 사례와 증언들이 충분하였기에 오히려 이책이 기대에 못 미쳤다.이책의 저자는 전쟁말기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반병으로 지원하였다가 초급장교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세운 간부후보학교를 통해 장교가 된 사례다.아마도 전쟁초기나 전쟁기계로 교육받은 사관학교 출신이라면 이러한 비판적 시각으로 전쟁을,군대를 바라보지 못했을 것이다.일본육군의 폐해와 모순을 볼라치면 내가 군생활했던 30년전의 한국군대와 너무 닮았다는 거다."군대는 요령이다"라는 말이 그후에 한국군대의 생활에서도 그대로 통용됐으니..,극적이 면이 많지 않아서인지,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다.내 생각에 "쇼와육군"의 증언이 더 생생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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