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이 재미있게 읽었다고 추천한 책이다.독특하고 재미있는 책이다.앞으로 스티븐킹의 소설을 많이 읽을것 같다.유머와 재치가 번득이는 글솜씨가 좋다.미국인들에게 케네디대통령은 더 살았으면 좋았을걸이라는 아쉬움이 남는 지도자인가보다.젊고 잘생긴 대통령이 비운의 암살로 생을 마감했기에 아직도 수많은 음모론이 떠돌고 있다.이책은 평범한 고등학교교사로 재직하는 주인공이 단골로 가던 식당주인에게 과거로 통하는 ˝토끼굴˝을 소개받게되고 1958년 어느날로 돌아가서.가장 큰 임무는 케네디의 암살을 막는일을 부여받는다.1958년의 미국은 지금보다 좀더 평화롭고 느긋하며 예의가 있던 시절이었지만,당배를 아무데서나 피워대고 환경오염에 대한 규제가 없던 시절이라 공장매연과 폐수등이 마구 쏟아지고.흑인에 대한 차별이 훨씬 심하던 시절이었다.그럼에도 그당시 미국은 세계최강국의 삶을 살아가는 나라였으니 그런대로 살만한 나라.시간여행자로 겪는 각종 에피소드들이 재미있게 묘사된다.이책을 읽으며 나에게도 우리나라에서 과거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지고 살아보라 한다면 주인공처럼 편안하지 않을것같다.우리나라 현대사는 이승만 부패자유당시절부터 박정희 군사독재정권까지 숨막히고,가난한 시절인지라 되돌아가고 싶진않다.다만 주인공처럼 누구의 암살을 막기위한 일이라면 해방정국에서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김구선생이나 여운형선생 같은분을 살리고 싶다 그런다면 우리의 역사가 지금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으리라 섕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