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M.T. 키케로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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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로에 관련된 소설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더니 대출중이었다.꿩대신 닭.

"노년에 대하여"만 읽었다.요즘 대중교통공간에서 집중력이 자꾸 떨어진다.유독 이날은 출,퇴근길 모두 큰소리로 대화하거나,전화하는 사람들 통에 집중이 안돼 "우정에 관하여"는 읽다 말았다.

키케로가 80이 된 카토의 입을 빌려 늙는다는것이 서글픈것만은 아니라는것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나역시 중년에 다다랐고 노년을 향해 가고 있으니 관심이 가는 주제다.이천년도 넘는 시절에 현자들이 이야기해준 노년의 즐거움 또한 지금 역시 유효하다.육체적 힘은 미약해지나 정신적 힘은 지속적으로 갈고 닦을수 있으니..,욕망도 많이 줄어들테고(돈,여자등등)

자녀들 모두 출가시키고 나면 한가로이 도서관에서 못다 읽은 책을 보내며 유유자적 보내고 싶은게 나의 노년에 대한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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