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VS 왓챠플레이

이번 설 연휴기간에 넷플릭스를 통해 재미있는 미드를 두편보았다.<마르코폴로 시즌1>,<나르코스 시즌1>.마르코폴로는 내가 좋아하는 역사,전쟁.액션이 잘 버무려져 있고.진짜 쿠빌라이 칸을 보는듯한 중국계 영국인이라는 배우와 한국계 미국인 릭윤.수현등이 나와 더 재미있다.쿠빌라이칸과 남송간의 전쟁.형제간의 전쟁도 스팩타클하게 다루고 있다.나르코스는 콜롬비아 마약왕과 미국 마약단속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중남미에선 수시로 벌어진다는게
놀라울 뿐이다.경찰.군인.공무원,정치인들이 부정부패에 찌들어 있고 암살이 환한 대로변에서 버젓이 일어나고.게릴라를 매수해서 대법원을 점령하고 판사의 절반을 죽이는 나라,그래도 근절하지 못하는 마약카르텔.웬만한 영화보다 잘만든 미드들이다.그것도 한달은 공짜다.덕분에 책읽는 시간이 줄었다.왓챠플레이는 한국판 넷플릭스라 보면 되겠다.가격은 절반인 4900원이지만,넷플릭스가 반드시 더 비싸다고 보기는 어렵다.넷플릭스는 9.9달러에 두계정을준다.즉 컴퓨터로 내가 거실에서 미드를 보고 아내가 아이패드로 안방에서 만화영화를 동시시청가능하기 때문이다.콘텐츠면에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보강될것이기에 난 개인적으로 넷플릭스를 볼것같다.
나처럼 영화보기는 좋아하나 극장에 가는걸 귀찮아하고.극장에 가서 예의없는 인간들의 짜증을 못견뎌 한다면 좋은도구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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