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충돌
새뮤얼 헌팅턴 지음, 이희재 옮김 / 김영사 / 199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를 뉴스로 접하고 바로 이책이 읽고 싶어졌다.읽을 목록에 올려 놓았지만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리다가 읽을 기회를 잡았다.문명사를 제대로 짚은 책이다.고수의 품격이 느껴진다.대부분의 문명의 구분이 종교의 분포와도 겹쳐짐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었다.점증하는 서구와 비서구의 같등.그중에서도 이슬람과의 충돌 가능성을 비중있게 다루었는데 이번 파리테러의 진원지가 된 벨기에의 브뤼셀도 언급하고 있다.또한 중국의 부상과 일본문명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한국의 통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물론 저자가 쓴 미래 시나리오에 2010년 한국의 통일과 미국과 중국의 전쟁시 일본이 중국에 붙는다는것은 너무 앞서간 예측이었지만 전체적인 책의 내용에 대체적으로 동의한다.이슬람이 더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청년층의 비중이 줄어들어 안정기에 접어들면 충돌이  줄어들것이라는 견해도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냉전체제가 무너진 이후 종교와 문명간의 충돌로 전환된 이 추세는 향후 서구문명의 대변자인 현재권력인 미국과 떠오르는 새로운 권력인 유교문화권의 맏형 중국간의 충돌로 발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이런 큰 흐름을 잘 짚어 미래세계에 대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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