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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일인자 1 - 1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1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7월
평점 :
이책에 대해 상당한 기대를 했었다.심지어 저자의 베스트셀러 '가시나무새"를 먼저 보았으니까.하지만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이책을 읽다가 이해가 잘 안되어 로마인 이야기 3권의 "마리우스와 술라의 시대"를 다시 읽었다.역시 로마에 관한 책들중 "로마인 이야기"를 따라갈 책은 아직 없는듯하다.
이책을 읽다가 그만둔 이유는 첫째,마리우스와 술라의 개인적인 이야기에 너무 치중되었고,둘째 카이사르를 너무 비열하게 그렸다.,이책에서는 카이사르가 큰딸 율리아를 집에 돈이 너무 없어서 아들들의 출세를 위해 당시 부자였던 마리우스에게 팔아 넘기는듯한 장면이다.그것도 아버지뻘되는 마리우스에게,큰딸은 너무도 당연히 승낙하는 그런묘사.거기다가 술라는 카이사르의 둘째딸과 연애를 할듯 나오고..,너무 작위적이다.
내가 알고 있기로는 마리우스의 처는 카이사르의 고모인것으로 알고 있다.사실관계도 맞지 않는 설정과 너무나 개인적인 이야기로 흐르는것이 내맘에 안들어 과감히 읽기를 포기한다.
로마인이야기 3권이나 다시한번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