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帝王) - 세상을 혁신한 군주들
우한 지음, 김숙향 옮김 / 살림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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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우한은 얼마전에 읽었던 <조선과 중국,근세 오백년을 가다>를 읽다가 언급된 인물인데 예전에 이 사람이 쓴 <주원장전>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읽게 되었다.이책은 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진순신의 영웅의 역사 시리즈에 나오는 중국황제들 이야기와 비슷하다.중국 역사상 훌륭한 황제로 꼽히는 당태종,한무제,주원장,청건륭제등등,흥미로웠던건 선비족의 나라 북위의 효문제의 개혁정치등 중국역사에서 이민족이 나라를 다스리면서도 훌륭한 정치를 폈던 사례들이다.특히나 저자가 중국의 항일전쟁시기 급진적 자유주의자로서 중국공산당의 주요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역사를 조금더 민중적시각(?)에서 평가하는 대목들이 재미있었다.이저자도 결국 <해서파관>이란 역사극을 썼다가 문화대혁명당시 온갖 고초를 겪고 옥중에서 죽는다.역사인물을 평가하는 시각이 조금더 진보적(?),민중적(?)이란  면에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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