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중국 근세 오백년을 가다 - 일국사를 넘어선 동아시아 읽기
기시모토 미오·미야지마 히로시 지음, 김현영·문순실 옮김 / 역사비평사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조선과 명,청의 역사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지만,새로운 사실들도 알게 되었고,이시기에 만들어진 관습과 문화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웠다.일본학자의 눈에 비친 조선과 중국의 역사라는 점에서 조금은 더 객관적 시각이 될수 있었을 것이다.이책에서 흥미로웠던것은 중국에서온 인물을 시조로 모시는 집단에 내 주변에 흔히 알고 있던 남양홍씨나 연안이씨도 고려말 조선초에 중국에서 넘어온 사람들이라는 것이다.특이한 성들만 중국성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라는것,그러고 보면 단일민족의 신화는 정말 허구라는걸 느끼게 된다.수많은 전쟁과 유민집단의 이주를 통해 현재의 민족구성이 이루어졌다는것을 알수 있다."미암일기"를 통해본 당시의 사회상,유희춘이라는 인물과 그 주변인물들에 대한 연결고리를 통해 당시 조선중기의 사회상을 자세하게 파악해 본것도 흥미로웠다.사림의 성장과 당파싸움이 격렬하게 일어날수 밖에 없던 이유,남성중심의 문중이라는 것이 중요해지는 이유등등,큰 그림으로 볼수 있는 시각을 얻을수 있었다.같은 유교문화권이면서도 서로다른 문화적 특성을 가진 한,중,일을 비교해 본것도 재미 있었다.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 역사지만 여러시각에서 바라볼때 조금더 진실에 가까워질수 있다는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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