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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얼 퍼거슨의 시빌라이제이션 - 서양과 나머지 세계
니얼 퍼거슨 지음, 구세희.김정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얼마전에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를 재미있게 읽던차에 그 연장선에서 읽은 책이다.나의 독서목록에도 오랫동안 올려있던 책이기도 하고.,
읽는동안에는 나름 재미도 있었고,동의도 되었지만.대부분의 내용이 전에 읽었던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와 겹쳐서 새로운 흥미가 더해지지는 않은것 같다.
막상 읽고났더니 머리속에 확 남는건 없다.
여섯가지 주제로 왜 서양이 최근 500년간 다른사회보다 앞서 갔는가를 파악했다.
1.경쟁-동양의 대표라 할수 있는 중국에서는 고도로 집중된 중앙집권국가가 존재하여 경쟁의 필요성이 크지 않았지만,서양에서는 수백개의 작은국가들이 경쟁을 벌인것이(전쟁을 포함)발전의 원동력이라 본다.
2.과학혁명-르네상스시기이슬람문명에서 과학을 받아들인후 오히려 철학과 과학이 꽃을 피웠고 산업혁명으로 이어졌다.
3.법치주의와 대의제-제도적 측면에서 전제군주가 지배하는 동양보다 민의를 수렴할수 있었다.
4.현대의학-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의학기술도 다른사회에 비해 발전해 각종 질병에 대처하는 능력이 더 나았다.
5.소비사회 -소비가 미덕인,그래서 자본주의가 발달한.청바지로 대표되는 소비.결국 공산주의가 무너진것도 청바지,컬러TV같은 소비재를 갖고 싶어하는 대중들의 욕망을 흡수하지 못했다고 저자는 강조,공산주의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짐.
6.직업윤리 - 막스베버의 "프로테스탄트와 직업윤리"라는 책에서도 보여주었던 신교의 직업윤리가 자본축적에 대한,근면성실한 직업관등에 대해 좋은 영향을 미쳐서 그것도 서양이 지배하게 되는게 한몫했다고..,
BBC에서 방송으로도 제작되어 큰 호평을 얻었다고 한다.저자가 글을 재미있게 쓰는 편이고 다양한 사례들을 적절하게 들어 붐비는 지하철에서도 하루 100페이지정도 읽을수 있었던것 같다.
하지만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가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