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찬가 부클래식 Boo Classics 40
조지 오웰 지음, 김영희 외 옮김 / 부북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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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은 "1984""동물농장"등으로 잘 알려진 작가다.우리나라에선 반공작가로 분류되어 "금서"로 지정되지 않고 "권장도서"가 된 책들이다.원래 작가는 사회주의자인데.,전체주의를 끔찍이 싫어하지만 파시즘에 대항하기 위하여 직접 총을 들고 의용군이 되어 스페인 내전에 참가한 실천하는 지식 사회주의자이다.

예전 "1984"같은 책을 읽을때는 대단히 음울한 느낌을 받았는데,이책을 읽으며 이 작가가 대단히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사람인줄 알았다.스페인 사람들의 낙천적(?)인 천성을 이야기할때는 영국인다운 느낌을 전해준다.스페인 사람들의 엉성한 사격술,시간에 대한 무개념,규율잡히지 않은 군대의 모습등.,그러나,이 작가는 스페인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엉성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열정이 충만한 곳으로...,

"스페인 내전"은 역사학자의 기록이고."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종군기자로 전쟁터에 건성건성 다녔던 작가의 소설이라면,이책은 직접 총을 들고 전선에서 적군과 맞서고,바르셀로나에서 공산주의자들에게 불법단체로 낙인찍힌 "통일노동자당"소속으로 경찰에게 쫓겨다니던,직접 몸으로 체험한 스페인 내전기이다.

당시 좌파나 우파모두 자기들의 입맛에 맞게 사실을 왜곡해서 내전상황을 전했다면 카탈루냐 지역에 한정해서이지만 당대 지식인의 입장에서 본 이 내전기가 사실에 가까울 것이다.

안타까운것은 혁명의 열정으로 의용군이 되어 파시스트군대와 싸웠던 노동자,외국인 동지들을 공산주의자들이 트로츠키주의자,독일의 첩자들로 몰아 감옥에 가두고,총살시키는 내부의 권력다툼 희생양으로 만든일이다. 이일에서 조지 오웰은 전체주의 소련에 대한 반감을 갖게된다.

스페인 내전에 관한 가장 사실에 가까운 기록이다.

그리고,조지 오웰이 보초를 서는중 저격수에 의해 목에 관통상을 당하는데,그때의 느낌을 기록해 놓은것을 보니 총을 맞으면 저런 느낌이겠고,저렇게 죽겠구나 하는 간접체험을 사실감있게 경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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