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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재미있는 책이다,이책을 일요일날 잠자기전에 잡지 말라던 글이 떠오른다,밤새워 읽어 월요일 출근에 지장이 있으므로,..,
이 더운 여름날 북유럽 스웨덴의 시원한 배경도 도움이 된다,그동안 일본 추리소설은 많이 보았지만 유럽소설은 처음이다.이전에 사무실 여직원들이 이책에 대해 얘기하는것을 들은적이 있다,재미있다고,,,그때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무슨 삼류 소설쯤으로 여겨서,제목도 좀 그렇고 해서..,
이책에 관심을 갖게된건 작가의 이력에서다.어렸을적 어떤 이유로 부모님이 아닌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게 되었다.이 할아버지는 젊은시절에 공산당활동을 하게되어 블랙리스트에 올라 뚜렷한 직업을 구할수 없어 시골에서 생활하며 어린소년에게 사냥과 낚시,자연과 더불어 지내는 생활,그리고 사고체계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그후 언론인으로의 길을 걷게 되었고,좌파잡지의 편집인으로 부정을 파헤치고,불의에 저항하는 언론인의 길을 걸었다,수많은 암살위협에 시달려서 동거하는 여인과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이소설은 노후에 보험용이라며 썼다는데,안타깝게 10부를 예정하고 시작한게 3부까지만 완성하고 심장마비로 일찍 죽었다.
이책을 보면 주인공 미카엘의 모습에 작가 본인의 모습이 많이 나타난다.
스웨덴하면 복지국가의 모델로 떠오르는 나라다.우리나라의 사회복지구가모델로 많이 언급되는 북유럽 대표 국가다,이책은 추리소설이지만 단순하지 않다,천재해커소녀 이자 유능한 조사원인 리스베트를 통해 "후견인 제도"의 모순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베네스트뢰헴이라는 부패재벌을 통해 자본주의 경제의 모순과 문제점을 까발린다.또한 언론인들의 정경유착문제라든가,언론인의 진정한 사명등을 이야기 한다.연쇄살인범이 누구일까?하고 끊임없는 의문을 갖게하고,그 실마리를 풀어가는 과정도 재미있고,나치 인종주의에 기반에 끔찍한 엽기 행각이 드러난다.
우리의 관점에서 볼때 파격적인 면도 많다.미카엘과 에리카의 삼각관계.리스베트와 후견변호사간에 벌어지는 엽기적인 행각,그리고 주인공이라 할수 있는 소녀 하리예트의 실종사건을 파혜치며 드러나는 엽기적인 이야기들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하지만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세상에 감추고 있는 비밀들이 얼마나 많으랴..,
어찌됐든 밀레니엄 3부작은 다 읽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