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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에서 파리 코뮌까지, 1789~1871
노명식 지음 / 책과함께 / 2011년 6월
평점 :
최근 레미제라블 영화의 영향으로 트윗에서도 프랑스혁명관련 책이 언급되었고,트친인 이화여대 홍성수 교수의 추천도서였다."노명식"이라는 우리나라 서양사학자의 글인데,역시 번역본보다는 우리나라 사람이 쓴 글이 읽기가 쉽다.프랑스 대혁명 하면 보통 1789년의 "바스티유감옥"습격과,루이 16세와 왕비인 마리 앙트와네트의 단두대 처형으로 기억하지만,그후 100여년 가까이 수많은 유혈투쟁끝에 프랑스의 민주주의,공화주의는 뿌리를 내릴수 있었음을 알았다.1789년 혁명의 성공이후 공화체제인 국민의회와 국민공회,그리고 그 유명한 공포정치의 대명사 "로베스피에르"의 자코뱅파이후 부르주아공화국 이후 나폴레옹황제시기 왕정으로 복고,그후 제2공화국과 제2제국,그리고 유혈로 마무리된 파리 코뮌까지 그야말로 역사의 전진과 후퇴,진보와 반동이 반복되었고,수많은 혁명의 와중에 수만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라는 말이 생각난다.오늘날 민주공화제가 그냥 이루어진것이 아니며,그냥 직선으로만 진보하는 것도 아님을 알았다.
지난 12월 대선패배이후 민주진보진영에서는 상실감이 컸다.하지만,프랑스혁명의 역사를 보라,조급해 할일이 아니다.깨어있는 시민이 있는한 역사는 잠깐의 반동이 있을지라도 전진해 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