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 하 혜원세계문학 56
빅토르 위고 지음 / 혜원출판사 / 1993년 12월
평점 :
품절


"레 미제라블"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번역한 최남선의 제목이름이란다. "너 참 불쌍타",무려 1년 가까이 읽은것 같다.중간중간 읽다가 다른책으로 갔다가 나중에 읽으려고 책꽂이에 두었다가 다시 읽기를 몇번 반복하다 최근 뮤지컬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고,또 그 인기에 힘입어 마무리를 지어야 겠다는 생각 하나로 마쳤다.이책을 읽게된 계기는 네이버 "지식인의 책"에 조정래 선생이 추천한 책속에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내가 존경하는 조정래 선생의 추천이기에 고전명작이라기에 시작했다가 참 오래 걸렸다.또하나,읽다가 처박아 두었던 이유는 나의 책읽기 방식에 일정한 영향을 끼쳤던 "1일30분"에 나온 책읽기 방식이다.아직도 어떤게 맞는지 고민중인데,이책의 저자는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재미없거나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가 없다고 판단했다면 곧장 읽기를 멈추고 헌책방에 팔아 버리라는 것이다.아깝다고 그 책을 읽고 있는것은 시간낭비라는 것이다.나역시 동감한다.읽어야 할 책이 얼마나 많은데 시간낭비라고 생각되어 조금 읽다가 책꽂이에 둔책이 여럿된다.그러다 보니 문제가 있다.우리가 고전이라고 하는 책은 대부분 어렵다.어렵다고 그냥 버려두면 "고전"이라 불리는 좋은 책은 안읽고 지나쳐 버릴 염려가 있는것이다.다 읽고 나서도 도움이 안될때가 있다고 생각되는것에 대한 2가지 이유는 1.책 자체에 유익한 정보가 없어서,2.자신이 아직 그 책에서 유익한 정보를 선별해낼 만한 수준에 올라 있지 않아서.라고 이야기 하는데 2번의견에 많이 공감이 간다.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새롭게 다가오는 책이 있으니 책꽂이에 두었다가 다시 읽어보거나 또는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면 될듯하다.

 

중간중간 소설이 가지는 재미와 스릴이 없지 않았지만,전체적으로 좀 지루한 편이다."하권"에서 하수도 이야기만 무려 20여페이지에 달한다.그리고 인용한 그리스/로마의 인물이나 당시 프랑스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읽기를 방해한다.우리가 아는 "장발장"은 재미있었는데 "레 미제라블"은 읽기 어려운 이유인지도 모르겠다.트윗친구중 괜찮은 서울대 법대 교수님은 이책에서 평생의 감동을 받으셨다고 하시고 독서모임도 하시던데,나중에 다시 읽어볼 기회가 된다면 새롭게 다가올지도 모르겠다.최근 영화덕분에 프랑스혁명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지고 서양사 전체를 다루는 책에도 관심이 간다.우리나라의 현실이 몸은 동양에 있지만 현재의 정치,경제,사회구조는 서구의 것이다.심지어 생각까지도."지피지기"의 중요성.책읽기 목록에 프랑스 혁명,서양사총론,현 정치체제를 만들어낸 18~19세기 학자들의 책,흔히 인문고전이라는 책들이 올랐다.죽 읽어볼 계획이다.다 읽고 나니 미뤄둔 숙제를 마친 기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