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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역관열전 - 입은 천 개의 칼을 지녔다
이상각 지음 / 서해문집 / 2011년 7월
평점 :
칼의노래나 남한산성,병자호란관련 책을 읽으면 나오는 역관에 대해서 궁금했었다.병자호란시기의 "정명수"같은 인물.조선사대부들에게는 정말 미운놈이었겠지만,관노로 전쟁에 끌려갔다가 살아남기 위해,여진말을 배웠고,용골대의 통역으로 조선에 들어온다.병자호란시기 가장 대표적인 적국의 통역관이었다.어디선가 본듯한 글도 생각난다.민족의 배신자라고 하지만,그들에게 조선은 무엇을 해주었나?.그렇게 고마워야할 대상인가? 광해군을 내쫓고 왕위에 올랐지만 국제정세의 흐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명"에 대한 사대만을 추종하다 수많은 백성들을 적의 말발굽아래서 지켜주지도 못한 조선과 왕이....,이야기가 샜다.
나름,시대순으로 한어역관,왜어역관등으로 나누고 특징과 인물들을 소개한다.너무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비슷비슷한 역할들이라 그렇게 크게 와닿진 않는다.
책뒤표지에 정리된 글이 소감을 대신할것 같다.
-외교관으로서 다양한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뉴프런티어
-국가의 경계를 넘나들며 상업적으로 숱한 성공을 일군 무역상
-말을 하면 곧 문장이 된 천재 문장가
-일급기밀이나 우수한 기술을 입수한 일급스파이
-19세기말 누구보다 먼저 개화를 충동한 선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