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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연구원 / 200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신문에 글쓰기 소재로 소개된 책이다,제목도 생소하고 물리학법칙이 나와서 관심을 두지 않으려 했는데 소개내용을 읽어보니 흥미가 생겼다.내가 아는 역사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생각하는 것이고,때로는 퇴보하기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발전해 간다는 것이었다.그러나,이책에서는 아니라는 거다,고대나 그리스인들은 역사를 지속적인 쇠락의 과정으로 보았다.내가 알고 있는 역사관이 정립된것은 근대에 들어서 기계론적 세계관이 형성되면서 부터이다,그 창시자들은 우리가 많이 들어본 베이컨,데카르트,뉴턴,로크,애덤스미스,찰스다윈등이다.
엔트로피란 일할수 있는 유용한 에너지가 손실되는것이라고 문명사적으로 정의하면 되겠다,큰변화는 예외없이 풍요함의 축적결과에서 니온것이 아니라 기존의 원천이 고갈되었기 때문이다.수렵채취생활에서 농경사회로 넘어간것은 인구가 늘어나고 더이상 쉽게 수렵채취를 할수 없었기 때문에 모여서 농사짓는쪽으로 간것이고,산업사회로의 이동역시 인구가 많아지고 나무를 구하기 어렵게 되자 대체제로 석탄을 사용하게 되었고,석탄채굴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증기기관이 발면되었고 석탄수송을 원할히 하기 위해 증기기관차가 발명되어 산업시대를 열게 된것이다.
결국,저자가 이야기 하는것은 지금처럼 재생불가능한 에너지를 흥청망청 쓰다가는 망한다는 것이다.재생가능한 에너지에 기반을 둔 저에너지 소비사회로 가야한다는것,가장 대표적인 재생가능한 에너지는 태양에너지이며 태양에너지 사회는 산업시대처럼 대량화,대형화 할수 없으므로 검약과 탈집중화,대중민주주의 도입,분산화,참여가 확대된 민주주의사회가 될것이라는것.-이런사회로의 변화를 우리는 바라고 있는 않은가?,그런모습들이 최근 들어서 활발해 지고 있고.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고엔트로피 사회에서 저엔트로피 사회로의 이동은 모든 분야에서 변화를 일으키게 될것인데 세계관이 바뀌는 것이다.교육분야에서도 전문화에서 통섭,측정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게 될것이다.그렇게 변하길 바라고..
우리는 지난 400년동안 기계론적 세계관에 바탕을 둔 확장의 시대를 살아왔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고 지구 파괴자가 아닌 지구 파수꾼의 모습으로 살아야 할것..
이책을 보면 1970년대 후반의 자료를 인용하고 그즈음 쓰여진것 같다.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저자가 주장하는 모습들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통찰력 있는 사람이다."소유의 종말""노동의 종말""공감의 시대"도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