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년의 세 친구 창비청소년문고 3
안소영 지음 / 창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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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문고로 나온 책이다,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중학생인 아들녀석에게 도움이 될것 같아 샀다.내가 역사서를 좋아하기도 하고,,,,작가가 "책만보는바보"를 쓴 작가라 믿음이 갔다.

19세기 후반의 조선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었다.일본은 서양문물을 받아들여 저만치 앞서가고 있었고,그동안 조선선비들에게 최고의 나라였던 중국은 서양세력들에게 휘둘리기 시작하여 "종이 호랑이"로 전락하고 있었다.중국이 더이상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는 젊은이들이 있었고 이나라 조선을 개화시켜 새로운 시대로 편입시키고자 하는 선각자들이 있었다. 

홍영식,김옥균,박영효,-출신성분은 다르지만 서양문물을 빨리 받아들여 새로운 조선을 만들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찼던 젊은이들,하지만 채 무르익지 않은채 서둘러 개혁을 추진했고 그들의 세상은 "3일천하"로 끝을 맺는다.홍영식은 갑신정변 마지막날 죽음의 길을 선택하고,김옥균은 일본으로 망명하나 일본정부로 배척받아 유배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결국 조선이 보낸 자객에 의해 운명을 달리한다.박영효는 젊은시절 이들과 뜻을 같이 하였으나,역시 출신성분은 속이지 못하나 보다.왕의 사위라는 직책에 어울리는 대접을 원했었고,결국 일본의 합방후에 귀족칭호를 받고 친일파로 변신하여 호사를 누리게 된다. 

혹자들은 "갑신정변"을 실패한 정변으로만 기억할지 모르겠지만,패러다임이 변화하던 그시기에 세상의 변화를 먼저 알아채고 우리조선도 그 대열에 합류시키고자 했던 순수한 열정 가득했던 젊은이들의 뜨거운 가슴은 기억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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