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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 쇠망사 1 ㅣ 로마제국 쇠망사 1
에드워드 기번 지음, 김희용.윤수인 옮김 / 민음사 / 2008년 7월
평점 :
시오노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를 읽었기에 등장인물이나 배경에 대해서 이해도는 빨랐다.1권에서 벌써 콘스탄티누스황제까지 온걸보면(로마인 이야기에서는 13권에 "최후의 노력"이란 제목으로 나온다) 6권까지 있는 이책에서 서로마제국은 극히 짧게 다루는것 같다.로마인이야기가 훨씬 더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로마의 쇠망은 로마가 가장 정점에 올라있던 시기 오현제라 불리던 그 시기에 시작되었다고 작자는 말한다.무엇이든지 정점에서 하락이 시작되니 말이다.
1권을 읽으면서 느꼈던 두가지 생각. 첫번째는 철인황제라 불렸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아래 가장 악독하고 잔인했던 "콤모두스"황제의 폭정이 있었던것과 나름 군인황제로 명성을 떨치고 부흥을 꾀하던 세베루스 황제아래 "카라칼라"황제라는 극악무도한 황제의 폭정이 이어졌다는것이 참 묘하다.아무리 나라를 잘 다스려도 집안 다스리는것이 더 어렵다는 것일까?.가장 어려운 농사가 자식농사라더니..,그것인가?참어려운 이야기다.
두번째는,수많은 황제들이 짧은 기간동안 그 뜻을 제대로 펴보지도 못한채,괜찮은 황제일수록 암살을 당한것이다.특이한것은 동방의 전제군주 모습을 닮아간 디오클레티아누스시대부터는 재위기간이 20년 이상으로 간다.로마시대 황제들은 전쟁터에서 일반병사들과 같이 먹고 마시고 싸웠다.너무 가까워서 그 권위를 쉽게 보았던 것일까?,프로부스 황제같은 경우 군단병들이 노역을 심하게 시킨다고 망루를 넘어뜨린후 칼로 찔러 죽였으니..,황제의 가장 측근 군대인 근위대가 황제를 암살한 경우도 많았고...,중국이나 동방의 전제군주들은 이렇게 쉽게 암살당하진 않았던것 같은데...,최고권력자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같은 존재이어야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