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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1 - 잃어버린 계절 ㅣ 이병주 전집 3
이병주 지음 / 한길사 / 2006년 4월
평점 :
총7권까지인가 있는데 5권정도를 읽다 말았다.해방공간을 다룬 역사소설로는 역시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따라갈만한 책은 없는듯 하다.아마도 이병주가 이책을 쓸때만 해도 당시의 현실이 모든것을 제대로 표현하기 어려웠거나,작가의 성향 자체가 그러했을지도 모른다.여러가지 역사적 줄거리를 따라가지만 무언가 늘 허전하다.나오는 인물모두가 허무주의,회의주의자들이다.등장하는 공산주의자들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묘사하기 일쑤이고,물론 그럴수도 있었을테지만,태백산맥의 "염상진"같은 굳은신념으로 시대를 살아가지 못하고 늘 번민하고,회의를 갖는데 지쳐서 읽기를 그만두었다.태백산맥은 십년을 두고 두번이나 읽어도 감회가 새로웠는데..,그런 떨림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