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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평점 :
이전에 읽었던 동저자의 "1984"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시사하는 바도 크다.
이책에서 이야기하는 동물농장이 스탈린 치하의 "사회주의 소련"을 풍자하였다고 하지만,작가의 말처럼 "더 광범한 적용범위를 갖게 하자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것 같다.이미 소멸해버린 "사회주의 소련"말고도 혁명이 타락으로 가는 경우는 흔히 보아왔다.얼핏 현재의 북한도 이와 유사한 "전체주의"의 모습을 담고 있는듯 하고,조선시대 광해군을 몰아낸 "인조반정"이나 연산군을 몰아낸 "중종반정"도 비슷하다.물론 박정희의 "5,16군사혁명"도 비슷한 반열에 올릴수 있을듯..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권력 자체만을 목표로 하는 혁명은 주인만 바꾸는 것으로 끝날 뿐 본질적 사회변화를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대중이 살아 깨어 있으면서 지도자들을 감시 비판하고 질타할 수 있을 때에만 혁명은 성공한다는 것",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너무나 필요한 말이다.작가는 평생을 "민주 사회주의자 (아마도 전체사회주의와 대비대는말"로 살아간 좌파이다.굳은 신념을 가지고 살다간 작가에게 경의를 표한다.